체코 안보보좌관 “한국과 원전사업 최종계약 체결 확신”

토마쉬 포야르 체코 국가안보보좌관이 "체코로서는 한국과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 최종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을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체코 특사로 한국을 방문한 토마쉬 포야르 보좌관은 오늘(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 "윤 대통령의 9월 체코 방문을 실무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포야르 보좌관은 그러면서 "체코 정부는 원전 분야뿐만 아니라 산업, 투자, 방산, 교통, 연구개발(R&D) 등에 걸쳐 한국과 전면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페트르 피알라 총리의 초청에 따른 대통령의 체코 방문이 한-체코 관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은 포야르 보좌관에게 "체코 정부가 지난 7월 체코 역사상 최대 투자 프로젝트의 하나인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팀 코리아를 선정한 것은 한-체코 협력 강화에 대한 양국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체코 방문을 통해 2015년 수립한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강화하고, 양국의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는 구체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체코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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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기자 (hjni14@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