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주 1회 진료제한...정부 "군의관 투입"

서울 이대목동병원이 오늘부터 매주 수요일 야간 응급진료를 제한합니다.

이대목동병원은 매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오전 8시 30분까지 신규 응급환자를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추석 연휴인 오는 18일은 정상 운영하고 19일 야간 진료를 제한합니다.

경기 서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아주대병원은 내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인 금요일 오전 7시까지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초 중증 환자만 받기로 했습니다.

응급실 운영을 중단하지 않고 의료진의 업무부담을 줄이기 위한 결정입니다.

앞서 건국대 충주병원은 야간과 주말에 응급실 운영을 제한하고 강원대병원과 세종 충남대병원도 성인 야간 진료 제한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응급실 운영에 차질을 빚는 대학병원에 군의관을 투입하는데 아주대병원과 이대목동병원에는 각각 3명, 충북대병원과 세종 충남대병원에는 각각 2명 강원대병원에는 5명 등 모두 15명을 배치합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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