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대전시 회장 도시 선출

곽상훈 기자 2024. 9. 4. 13: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일 대전시가 주도한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이 출범한 가운데 4일 회원도시 대표자 회의를 열었다.

이날 대전 DCC에서 가진 대표자 회의에서는 대전시가 도시연합 초대 회장 도시로 선정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표자 회의 이후 브리핑을 통해 "도시연합은 2026년까지 필요시 3~4개 도시를 추가 영입해 회원을 10개 이내로 유지하고 회장은 2년마다 선출해 개방적인 거버넌스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표자 회의…회장도시서 2년 동안 사무국 운영
2026년 말라가서 총회 열기로…공동 연구과제 수행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이 4일 대전 DCC에서 대표자회의를 열과 대전시를 회장도시로 선출했다. 이장우 시장을 비롯한 5개 도시 대표자들이 합동 브리핑을 갖고 있다. 2024. 09. 04 kshoon0663@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3일 대전시가 주도한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이 출범한 가운데 4일 회원도시 대표자 회의를 열었다.

이날 대전 DCC에서 가진 대표자 회의에서는 대전시가 도시연합 초대 회장 도시로 선정됐다. 부회장에는 마크 엘리치 몽고베리카운티 시장이 맡았다.

대전시는 도시연합의 회장으로서 조직 운영, 포럼 및 회의 개최 주기, 사무국의 역할, 도시 간 협력사업 등에 대한 제안을 발표했고 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2026년 총회는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기로 했다.

창립도시 대표자들은 대전시의 제안 사항을 수용해 도시연합의 조직과 운영에 대해 원안대로 합의했다.

또 각 도시에서 도시연합의 경제협력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기로 뜻을 모았다.

향후 대전시는 회장도시로서 사무국을 2년 동안 운영하고 이에 따른 운영비를 시비로 충당하기로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표자 회의 이후 브리핑을 통해 “도시연합은 2026년까지 필요시 3~4개 도시를 추가 영입해 회원을 10개 이내로 유지하고 회장은 2년마다 선출해 개방적인 거버넌스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원 간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공동 실행사업도 구체적인 협의안이 나왔다.

2025년 미국 몽고메리카운티와는 공무원 인적교류, 시애틀과 딥테크 스타트업의 북미시장 진출 지원사업, 독일 도르트문트와 대학별 특성화 분야의 교류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마크 엘리치 미국 몽고메리카운티 시장은 “대전시가 제안한 도시연합의 조직 운영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며 “이번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창립을 계기로 대전시 및 해외 도시들과 과학기술 및 경제 분야에 활발한 공동 연구와 교류 협력을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알리시아 이스키에르도 스페인 말라가 부시장은 “이번 창립행사를 통해 대전시는 국제적인 과학기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경제 생태계 연결을 강화하는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라고 평가했다.

도시대표자 회의 후 도시연합 대표단은 KAIST를 방문 시찰하는 것으로 도시연합 창립행사를 마쳤다.

시는 도시연합 창립을 위해 2022년부터 해외 5개 도시와 협력해 2023년 세계혁신도시포럼을 개최하며 사전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동비전선언문을 선포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