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량 없이 다 마실 수 있는 우유갑' 충북 학생 발명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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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학생들이 만든 다양한 발명품이 '4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은 4일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2점 외에도 특상 1점, 우수 6점, 장려 7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자연과학교육원 관계자는 "학생과 지도 교사들의 열정으로 경진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학생들의 숨겨진 창의성을 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발명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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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 학생들이 만든 다양한 발명품이 '4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충북자연과학교육원은 4일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2점 외에도 특상 1점, 우수 6점, 장려 7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만4000점이 출품됐다. 예선을 거쳐 301명이 전국대회에 참가했다.
봉정초등학교 장민준(6학년) 군은 '잔량 없이 다 마실 수 있는 우유갑'을 출품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유를 마시고 난 후 잔량이 남아 교실 바닥이 더러워지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우유갑을 다양하게 접어보면서 최적의 경사면을 찾아내 고개를 젖히지 않아도 잔량이 남지 않도록 고안했다.
경제성, 친환경성, 실용성 영역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중앙탑중학교 용휘랑(2학년) 군은 '알약이 한 알만 쏙! 홀인원'을 출품해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약을 먹을 때 여러 개가 한꺼번에 나오는 불편함과 약을 손으로 만지는 비위생적인 문제를 개선하고자 한 알씩 쉽게 꺼낼 수 있는 ‘홀인원’ 뚜껑을 개발했다. 편의성, 위생성, 경제성, 활용성이 높은 발명품으로 평가됐다.
충북과학고등학교 이진형(3학년) 학생이 낸 '지형 변화 윤곽선을 지면에 직접 빛으로 표시해 주는 보행 보조 장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발명품으로 특상을 받았다.
자연과학교육원 관계자는 "학생과 지도 교사들의 열정으로 경진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학생들의 숨겨진 창의성을 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발명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경진대회 수상작은 오는 13일 국립중앙과학관에 전시한다. 시상식은 내달 8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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