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노인일자리 선도모델 자원순환단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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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순창군의 '노인일자리 자원순환단 선도모델 사업'이 노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환경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며 순항 중이다.
4일 순창군에 따르면 순창시니어클럽이 시범 운영 중인 이 사업은 노인 일자리 창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단순 노인 일자리 창출을 넘어 여러 긍정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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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페트병 수거해 가공·판매…어르신 100여명 참여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 순창군의 ‘노인일자리 자원순환단 선도모델 사업’이 노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환경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며 순항 중이다.
4일 순창군에 따르면 순창시니어클럽이 시범 운영 중인 이 사업은 노인 일자리 창출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역 내 버려지는 페트병을 수거해 가공 과정을 거쳐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시키는 환경 친화적 사업이다.
자원순환단은 수거한 페트병을 세척·건조한 후 자원순환기를 통해 작은 조각(플레이크)으로 가공해 만들어 판매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이 플레이크는 의류용 합성섬유나 공업용 물품의 원료로 사용돼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에는 1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 중이다. 11개 읍·면에서 매일 약 70~80㎏의 폐 페트병을 수거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5톤의 폐 페트병이 수거돼 약 35만원의 수익이 발생했다. 10월 사업 종료 시까지 약 350만원의 수익이 예상된다.
이 사업은 단순 노인 일자리 창출을 넘어 여러 긍정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실제로 활동적인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마을 환경 정화에도 기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폐기물을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시키고 발생한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자연·지역 친화적 노인일자리 사업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어르신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지역사회에는 어르신들의 역량을 활용해 만들 수 있는 일자리를 늘 고민 중”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현재 2933개의 노인일자리를 운영 중으로 민선 8기 3000개 노인일자리 운영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순창시니어클럽은 개소 1년 만에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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