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7월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400억원 투입

최상구 기자 2024. 9. 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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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총 400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4일 이같은 내용의 호우 피해 복구 계획을 확정해 성남·안양·군포·의왕·과천을 제외한 26개 시·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7월 26일 호우 피해를 신속하게 수습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기금 65억원과 재난안전특별교부세 5억원을 파주 19억 원, 안성 10억원 등 18개 시·군에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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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총 400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4일 이같은 내용의 호우 피해 복구 계획을 확정해 성남·안양·군포·의왕·과천을 제외한 26개 시·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7월 8일부터 19일까지 파주 909㎜, 연천 847㎜, 포천 843㎜ 등 경기북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모두 193억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가장 많은 비가 내린 파주 법원읍·적성면·장단면은 지난달 13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기도 했다.

투입되는 400억원은 국비 83억원, 도비 91억원, 시·군비 226억원으로 구성된다. 시·군별 복구액은 파주 144억원, 안성 73억원, 평택 61억원, 화성 17억원 등이다. 하천·도로·산림 등 공공시설에 346억원, 사유시설에 54억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평택 세교지하차도 복구사업 50억원, 파주 수내천(소하천) 복구사업 37억원, 안성 죽산제1교 복구사업 26억원 등이 있다.

도는 사유시설 피해에 대한 재난지원금이 추석 전에 신속하게 지급돼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비 부담분 9억원을 우선 교부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7월 26일 호우 피해를 신속하게 수습할 수 있도록 재난관리기금 65억원과 재난안전특별교부세 5억원을 파주 19억 원, 안성 10억원 등 18개 시·군에 지원한 바 있다.

이종돈 도 안전관리실장은 “지난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과 지역을 돕기 위해 빠르게 복구계획을 수립했다”면서 “복구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피해지역이 온전한 모습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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