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골 넣었는데 벤치라고? PSG 백업 베스트11→이강인, 중원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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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시즌 초반 좋은 활약에도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PSG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강인은 PSG 첫 시즌에 5골 5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이강인은 2경기 연속골을 넣었지만 출전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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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이강인이 시즌 초반 좋은 활약에도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프랑스판은 4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파리 생제르맹(PSG)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3-3이었고 브래들리 바르콜라, 곤살루 하무스, 우스망 뎀벨레, 비피냐, 주앙 네베스, 워렌 자이르-에메리, 누누 멘데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히키미,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없었다.
이강인은 백업 베스트11에 포함됐다. 백업 베스트11에는 데지레 두에, 랑달 콜로 무아니, 마르코 아센시오, 세니 마율루, 파비안 루이스, 이강인, 뤼카 에르난데스, 루카스 베랄두, 밀란 슈크리니아르, 요람 자그,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선정됐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PSG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강인은 시즌 초반부터 많은 기회를 받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멀티성을 높이 평가했다. 이강인은 좌우측 윙어, 미드필더를 가리지 않고 나왔다. 어느 위치에서든 맹활약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강인은 미드필더로 많이 기용됐다.
하지만 아시안컵을 기점으로 이강인은 벤치 자원으로 전락했다. 이강인이 아시안컵 차출로 자리를 비우는 동안 PSG 주전 자리가 확고해졌다. 비티냐, 루이스, 자이르-에메리 조합의 중원이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고 이강인이 들어갈 자리가 없었다. 이강인은 주로 교체로 들어갔고 그래도 좋은 기량을 유지했다. 이강인은 PSG 첫 시즌에 5골 5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엔리케 감독은 이번 시즌 이강인을 공격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강인은 우측 윙어로 나와 날카로운 왼발로 위협적인 장면을 자주 만들어냈다. 이강인은 개막 직후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다. 이강인은 개막전에서 르아브르를 상대로 2분 4초 만에 득점을 뽑아냈다.
PSG의 좋은 연계 플레이가 이강인의 득점까지 이어졌다. PSG는 패스를 통해 르아브르 수비를 따돌렸고 아센시오, 아슈라프 하키미, 곤살루 하무스를 거쳐 이강인이 페널티 박스 우측 지역에서 공을 잡았다. 이강인은 수비를 앞에 두고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도 이강인은 골맛을 보면서 2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하키미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앞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강인의 슈팅에 벤야민 르콤트 골키퍼는 가만히 바라만 보고 있었다. 이강인은 2경기 연속골을 넣었지만 출전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이강인이 지금의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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