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해병대원 특검' 법사위 소위 회부…여당 "꼼수" 반발
송혜수 기자 2024. 9. 4. 13:44
━━━━━━━━━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오늘(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해 법안심사소위로 회부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야당이 단독으로 소집한 법사위 회의에 반발하며 불참했습니다.
이번 특검법은 지난달 8일 민주당이 세 번째로 발의한 것으로 수사 대상에 김건희 여사 등을 추가하고 특검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어제(3일) 야5당이 발의한 '제3자 추천'을 담은 특검법안과는 다른 법안입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에선 먼저 발의한 특검법을 소위에 넘기면 나중에 발의한 '제3자 추천' 특검법은 20일간의 숙려기간 없이 바로 소위에 병합 상정할 수 있기 때문에 "전형적인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내일(5일) 전체회의를 다시 열고 논의할 계획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오늘(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해 법안심사소위로 회부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야당이 단독으로 소집한 법사위 회의에 반발하며 불참했습니다.
이번 특검법은 지난달 8일 민주당이 세 번째로 발의한 것으로 수사 대상에 김건희 여사 등을 추가하고 특검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어제(3일) 야5당이 발의한 '제3자 추천'을 담은 특검법안과는 다른 법안입니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에선 먼저 발의한 특검법을 소위에 넘기면 나중에 발의한 '제3자 추천' 특검법은 20일간의 숙려기간 없이 바로 소위에 병합 상정할 수 있기 때문에 "전형적인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내일(5일) 전체회의를 다시 열고 논의할 계획입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CCTV 속 '일본도 살인' 현장…처참한 상태로 병원까지 32분
- "한국인 밥상에 김치 사라진다"…외신 경고 나온 이유 [소셜픽]
- "뉴진스 지우기? 더러운 플레이"…신우석 감독, 어도어 입장 재반박 [소셜픽]
- 안창호 "하나님께서 천지 창조…진화론 과학적 근거 없다"
- "중간고사 일정 어쩌나"…'국군의 날' 깜짝 휴일 지정에 난감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