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길에 20대 손자, 70대 할머니와 3층서 뛰어내려

윤승옥 2024. 9. 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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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탑동의 한 건물 3층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4일 오전 6시 29분쯤 경기 수원시 권선구 탑동 3층짜리 건물에서 불이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장비 32대와 인력 96명을 투입해 인명구조를 진행하는 동시에 진화 작업을 벌여 30여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이 불로 70대 여성 A 씨와 손자인 20대 남성 B 씨가 각각 중상,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A 씨 등은 해당 건물 3층에 자리 잡은 주택에 머물고 있었는데,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이 도착하기 전 창 밖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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