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IC~현대차 남양연구소 2㎞ 구간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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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담송산고속도로 화성IC에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를 잇는 국도 77호선 2㎞ 구간이 왕복 4차로로 확장된다.
화성시와 현대자동차는 4일 화성시청에서 국도 77호선을 왕복 4차로로 확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화성시와 현대차는 이 구간이 확장개설되면 출근 시간은 약 22분, 퇴근 시간은 약 20분 단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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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왕복 2차로 준공
현대차 56%, 화성시 44% 비용분담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봉담송산고속도로 화성IC에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를 잇는 국도 77호선 2㎞ 구간이 왕복 4차로로 확장된다.
화성시와 현대자동차는 4일 화성시청에서 국도 77호선을 왕복 4차로로 확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봉담송산고속도로 화성IC에서 남양연구소 안석리 비석삼거리까지 약 2㎞ 구간이 대상으로, 이 구간은 출퇴근 대표적인 교통체증 구간이다. 적정 교통량은 일 평균 7500대이지만, 하루 평균 2만대 정도의 차량 통행이 이뤄지고 있다는 게 화성시의 추산이다.
최근 10년 사이 남양뉴타운 신도시 개발과 신남지구 등 대규모 주거개발사업, 화성IC 개통이 큰 영향을 미쳤다.
화성시와 현대차는 이 구간이 확장개설되면 출근 시간은 약 22분, 퇴근 시간은 약 20분 단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생협력의 차원에서 토지보상비를 포함한 전체 사업비의 56%는 현대자동차가, 44%는 화성시가 부담한다. 2030년까지 확포장 공사를 끝내는 게 목표다.
양희원 현대자동차 사장은 협약식에서 “화성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국가 건설계획 반영을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해 왔지만 주민 불편이 가중되는 상황을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 시급한 구간에 대해서 화성시와 현대자동차와 사업비를 분담해 도로 확장을 결정했다”며 “이번 사업이 주민들에게 더 나은 교통 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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