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선 외교 2차관 "미래 세대와 함께 개발협력 비전 그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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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4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있어 미래 세대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공동 주최로 열린 '제17회 서울 공적개발원조(ODA) 국제회의'에서 환영사를 통해 "지금은 급변하는 환경과 다면적 위기에 맞서 미래 세대와 함께 개발협력의 비전을 그려야 할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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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4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에 있어 미래 세대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공동 주최로 열린 '제17회 서울 공적개발원조(ODA) 국제회의'에서 환영사를 통해 "지금은 급변하는 환경과 다면적 위기에 맞서 미래 세대와 함께 개발협력의 비전을 그려야 할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차관은 청년들이 국제사회 의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책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참석자들의 의견에 공감했다.
그는 "정부는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미래 세대와 함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적극 펼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확대된 ODA 재원을 더 효과적으로 사용하도록 혁신하고 '동반자 정신'으로 정책을 펴 수원국의 마음을 얻겠다"고 강조했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도 개회사에서 "글로벌 도전 과제 해결과 지속가능발전목표의 달성은 미래 세대의 삶과 긴밀히 연결돼 있다"면서 "개발도상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역량있는 미래 세대 양성을 위해 청년 인재 교류를 활성화하고 교육 분야 ODA를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 행사는 정부와 민간, 학계등 개발협력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모여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장으로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올해는 주요 국제기구와 개발전담기관, 학계, 주한외교단 등 개발협력 분야 국내외 주요 인사를 포함한 300여 명이 참석해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개발협력'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19~39세 청년들로 구성된 외교부 2030 자문단 등 미래 세대를 대표해 개발협력 분야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국내외 청년들이 발표자로 나서 이목을 끌었다.
청년들은 글로벌 도전과제 극복을 위해 청년들이 경험을 공유하고 연대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및 역량 강화, 인적 교류, 디지털 격차 해소 등의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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