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퀸 콩쿠르 우승 드미트로 우도비첸코, 26일 첫 국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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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바이올리니스트 드미트로 우도비첸코(25)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국립심포니)와 첫 국내 협연 무대를 갖는다.
국립심포니는 오는 26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슈만, 교향곡 4번'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슈만의 '만프레드' 서곡으로 열고, 슈만 교향곡 4번으로 닫는다.
특히 슈만 교향곡 4번은 1841년 오리지널 버전으로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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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선사
'슈만 스페셜리스트' 라일란트 지휘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24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 바이올리니스트 드미트로 우도비첸코(25)가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국립심포니)와 첫 국내 협연 무대를 갖는다.
우크라이나 출신 우도비첸코는 지난 6월 열린 세계 3대 콩쿠르로 일컬어지는 2024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결선에서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으로 우승했다.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러사이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의 악수를 거절한 일화로도 유명하다. 이번 공연에서 우도비첸코가 연주할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은 초절기교와 더없이 맑은 선명한 음색을 동시에 요구하는 어려운 곡이다.
첫 곡과 메인 프로그램은 슈만으로 채워진다. 라일란트 예술감독은 슈만이 지휘자로 활약한 400년 역사의 뒤셀도르프 심포니로부터 마리오 벤자고에 이어 두 번째로 임명된 ‘슈만 게스트’다. 슈만 음악에 대한 폰은 이해도와 뛰어난 감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은 슈만의 ‘만프레드’ 서곡으로 열고, 슈만 교향곡 4번으로 닫는다. 특히 슈만 교향곡 4번은 1841년 오리지널 버전으로 연주한다. 라일란트 예술감독은 “슈만의 음악은 차마 붙이지 못한 러브레터와 같고, 마치 GPS 없이 마음을 떠다니는 여행과 같다”며 “슈만 교향곡 4번의 초판본을 통해 슈만이 지닌 본래의 열정과 초기의 대담성을 재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티켓 가격 1만~7만원. 예매 및 문의는 국립심포니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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