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자연휴양림, 은퇴 마약탐지견과 함께 '숲속 멍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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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국립자연휴양림의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으면서 참여고객도 다양해지고 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난 3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소재 국립산음자연휴양림에서 은퇴 마약탐지견과 함께 반려견 동반 체험프로그램 '숲속 멍스토랑'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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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국립자연휴양림의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으면서 참여고객도 다양해지고 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난 3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소재 국립산음자연휴양림에서 은퇴 마약탐지견과 함께 반려견 동반 체험프로그램 '숲속 멍스토랑'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공익을 위해 세관 등 국경 현장에서 헌신한 뒤 퇴역한 마약탐지견 입양 가족들과 중소형견 반려가족들이 함께 했다. 임산물을 활용해 견주와 반려견을 위한 요리를 만들고 휴양림에 조성된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냈다.
특히 각기 다른 가족에 입양된 부자(父子) 은퇴 마약탐지견 알피(父)와 아도라가 이날 행사를 통해 재회,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9년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반려동물 동반 산림휴양 수요 증가에 따라 반려견 동반 입장 기준을 마련해 ▲국립산음자연휴양림(경기 양평) ▲국립화천숲속야영장(강원 화천) ▲국립검마산자연휴양림(경북 영양) ▲국립김천숲속야영장(경북 김천) 등 4개소를 반려견 친화형 국립자연휴양림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이어 이달 1일부터 시설규모에 따라 반려견 최대 3마리까지 동반입장을 허용하고 연령제한도 폐지하는 등 반려견 입장 기준을 완화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사회에 공헌한 특수목적견인 마약탐지견, 군견, 인명구조견 등과 대형견의 출입 규제 완화를 위해 '(가칭)대형견의 날'을 지정하는 등 지속적으로 규제개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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