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뉴질랜드 정상, 北 비핵화 등 '포괄적전략동반자관계' 격상 논의

신익규 기자 2024. 9. 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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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뉴질랜드가 지난 2006년 체결한 양국 간 '21세기동반자관계'를 '포괄적전략동반자관계'로 협력 수준을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방한 중인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회담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한편 럭슨 총리의 방한은 지난해 11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뉴질랜드 총리가 양자 회담을 위해 방한한 것은 2015년 3월 이후 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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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뉴질랜드 정상회담에서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과 뉴질랜드가 지난 2006년 체결한 양국 간 '21세기동반자관계'를 '포괄적전략동반자관계'로 협력 수준을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방한 중인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회담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럭슨 총리는 무역 및 경제와 과학·교육 및 인적 교류, 국방 및 안보, 지역 및 국제 분야에서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북한의 지속적인 핵·미사일 개발과 러시아-북한의 군사협력을 강력히 규탄했다. 북한의 비핵화와 인권 증진을 위해서도 협력키로 했다.

럭스 총리는 우리 정부의 북한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과 비핵화된 자유·평화·번영의 통일 한반도를 이룩하기 위한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해서도 지지를 표명했다.

한편 럭슨 총리의 방한은 지난해 11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뉴질랜드 총리가 양자 회담을 위해 방한한 것은 2015년 3월 이후 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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