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현충시설에 6·25 격전지 '다부동 전승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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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보훈청이 9월의 우리 지역 현충시설로 칠곡군 가산면에 있는 '다부동 전승비'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다부동 전투는 6·25전쟁 가운데 55일 동안 진행된 가장 치열했던 전투로 꼽힌다.
다부동 전승비는 이러한 전투의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1971년 12월 건립됐다.
대구지방보훈청 관계자는 "국가보훈부는 다부동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기 위해 이 비를 2003년 5월 현충시설로 지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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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지방보훈청이 9월의 우리 지역 현충시설로 칠곡군 가산면에 있는 '다부동 전승비'를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다부동 전투는 6·25전쟁 가운데 55일 동안 진행된 가장 치열했던 전투로 꼽힌다.
당시 다부동 일대는 대구를 방어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전투요충지였다. 미 제27연대는 1950년 이곳에서 한국군 제1사단과 함께 북한군을 격퇴했다.
다부동에서는 6·25전쟁 최초의 전차전도 펼쳐졌다. 미군은 전차포탄이 좁은 골짜기를 따라 날아가는 모습이 볼링공이 핀을 향해 미끄러져 가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여겨 '볼링엘리(Bowling Alley) 전투로 부르기도 했다.
다부동 전승비는 이러한 전투의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1971년 12월 건립됐다. 높이 8m, 폭 3.7m에 이르는 이 조형물은 전차를 형상화했다.
대구지방보훈청 관계자는 "국가보훈부는 다부동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알리기 위해 이 비를 2003년 5월 현충시설로 지정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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