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농민들, 여주역 이마트 앞에서 쌀값 보장 촉구 대규모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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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지역 농민들이 4일 여주역 이마트앞에서 집회를 열고 쌀값 보장을 촉구했다.
전용중 여주농민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집회에서 농민들은 쌀값문제 해결을 위한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쌀값 보장하라! 농민의 목숨 값이다!", "정부는 20만톤 즉각 격리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여주시청까지 행진, 시장면담을 요구했으나 시장을 만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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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지역 농민들이 4일 여주역 이마트앞에서 집회를 열고 쌀값 보장을 촉구했다.
집회에 대형 트럭터 등 농기계를 동원한 가운데 하원오 전국농민회장과 유병원 여주농민회장, 김현대 여주농단협회장, 길병문 전농경기도연맹의장, 이문기 농협여주시지부장과 농협조합장, 이용철 여주시 농정과장 등을 비롯해 농민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전용중 여주농민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집회에서 농민들은 쌀값문제 해결을 위한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재 쌀값 하락이 농민들에게 미치는 심각한 경제적 영향을 강조하며 정부가 농민들의 어려움을 외면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농민들은 집회를 통해 정부의 20만t 즉각 쌀 격리를 촉구하며 시장에 과잉 공급된 쌀을 조절해 가격을 안정시키고 농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제시, 쌀 수입 중단을 촉구했다.
농민들은 국내 쌀값 하락이 정부의 무분별한 쌀 수입 정책 때문이라며, 즉각적인 수입 중단을 주장했다.
이들은 쌀값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양곡관리법 개정 등 정책적인 변화와 안정적인 가격으로 쌀을 판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쌀값 보장하라! 농민의 목숨 값이다!”, “정부는 20만톤 즉각 격리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여주시청까지 행진, 시장면담을 요구했으나 시장을 만나지는 못했다.
집회는 농민들이 직접 준비한 차량과 트랙터 행진으로 이어졌다.
농민들은 “쌀값 하락 문제는 단순한 경제 문제가 아닌 농민들의 생존이 걸린 문제다”며 “정부가 농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이번 사태를 책임지고 해결하지 않는다면 투쟁은 계속될 것이다. 쌀값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절박한 심정을 대변하고 정부가 농민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유진동 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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