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내년 국비 확보 '청신호'…정부 예산안에 1조1330억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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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군산시의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4일 군산시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자연재난 대응사업을 비롯해 정주 여건 개선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등 주요 현안 사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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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항 등 관련예산도 확보, 조기 개발 가속화 기대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의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4일 군산시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자연재난 대응사업을 비롯해 정주 여건 개선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등 주요 현안 사업들이 대거 포함됐다.
예산안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조1133억원 규모로 신규사업 18건 380억원, 계속사업 97건 1조950억원이다.
이는 시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강력한 지출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부처 예산안 단계부터 대책을 마련해 전북자치도와 협력체계를 구축, 체계적인 확보 활동에 나섰기 때문이다.
시는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신규사업 예산과 새만금 사업예산의 정상 반영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을 만들어 냈다고 평가했다.
시민의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교육·생활체육·복지 등 시민 체감의 신규사업 예산이 반영됐다.
주요 사업은 △국립대 지역 연계 복합센터 건립사업(315억원)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사업(180억원) △연도 항로 대체 여객선 건조사업(80억원) △농식품 상품권 지원사업(52억원)이다.
신풍·나운지역 등 시내권 상습 침수지역과 사면재해 위험 구간에 대한 재해위험 요인 해소를 위한 자연재난대응 분야인 △신풍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477억원) △경포천 지구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459억원) △나운지구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499억원)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담겼다.
특히, 지난해 잼버리 파행으로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예산이 대거 삭감됐지만 올해는 새만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정상 추진 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새만금 신항만(1382억원) △새만금 국제공항(632억원) △새만금항 인입 철도(54억원) △새만금 핵심 광물 비축기지 구축 사업(1151억원) △새만금 용‧폐수 공동 관로 구축 사업(255억원)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돼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국가 예산 확보 마지막 단계인 국회 단계에서 추가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개야도 국가 어항 개발 등 아직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거나 부족한 사업들에 대해서도 정치권과 전북자치도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 국가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군산시 주요 사업들의 국비 지원 필요성·적정성·시급성에 대한 논리개발과 대응 방안을 찾아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마지막 국회 단계에서도 추가적인 예산확보를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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