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내년 정부예산 사업 115건 1조1330억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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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군산시가 2025년 국가예산 정부안에 자연 재난·정주 여건·새만금 SOC 등 주요 현안사업을 정부 예산안에 대거 포함하는 데 성공했다.
4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신규사업 18건 380억원과 계속사업 97건 1조950억원을 정부예산에 반영했다.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신규사업 예산과 새만금 사업예산의 정상 반영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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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건전재정 기조 속에도 지역 현안 사업 확보 청신호
교육·경제 등 시민 정주 여건 개선 위한 사업 추진
새만금 사업 정상 추진을 위한 확보, 새만금 조기 개발 가속화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2025년 국가예산 정부안에 자연 재난·정주 여건·새만금 SOC 등 주요 현안사업을 정부 예산안에 대거 포함하는 데 성공했다.
4일 시에 따르면 내년도 신규사업 18건 380억원과 계속사업 97건 1조950억원을 정부예산에 반영했다. 이는 지난해 정부안 대비 26% 증가한 규모다.
이 결과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강력한 지출구조 조정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노력과 체계적인 확보 활동이 빛을 발한 것으로 평가된다.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신규사업 예산과 새만금 사업예산의 정상 반영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을 만들었다.
◇시민의 정주 여건 향상 위한 교육·생활체육·복지 시민 체감 예산 확보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 및 다목적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국립대 지역 연계 복합센터 건립사업(315억원)' ▲지방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 교육을 혁신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사업(180억원)' ▲현 여객선의 퇴역을 대비하고 섬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연도 항로 대체 여객선 건조사업(80억원)' ▲지역농산물 활용 시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지원하는 '농식품 상품권 지원사업(52억원)' 등이 포함돼 시민 삶의 질이 향상이 기대된다.
◇새만금 주요 사회간접자본(SOC)사업 정상 추진을 위한 예산확보
지난해 잼버리 파행으로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예산이 대거 삭감되었지만, 올해는 새만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 정상 추진 궤도에 오를 수 있게 됐다.
▲새만금 신항만(1382억원) ▲새만금 국제공항(632억원) ▲새만금 항 인입 철도(54억원) ▲새만금 핵심 광물 비축기지 구축사업(1151억원) ▲새만금 용·폐수 공동 관로 구축사업(255억원) 등이다.
이를 통해 항만·공항·철도로 이어지는 복합물류 트라이포트(Tri-Port) 구축 및 이차전지 산업 기반 시설 조성으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자연 재난 대응 제2의 대전환을 위한 발판 마련
시는 신풍·나운지역 등 시내권 상습 침수지역과 사면재해 위험 구간에 대한 재해위험 요인 해소를 위해 행정안전부 소관 국고보조사업 공모 등을 신청했다.
그 결과 2025년도 자연재해 예방사업 3건, 총사업비 1369억원을 확보했다.
'신풍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477억원)사업'은 부처별 추진하는 단위 사업을 일원화해 빈번하게 재해가 발생하는 지역의 재해 위험요인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2만3000t 우수저류조 설치, 하수관거 550m 정비, 급경사지 사면 정비 등을 시행함으로써 상습 침수구역의 피해 예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포천 펌프를 증설 및 교체하는 '경포천 지구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459억원)'도 추진된다.
지역 특성상 만조와 첨두홍수가 겹치면 경포천 하도의 통수능을 초과하는 홍수량이 유입돼 큰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이를 대비해 경포천 펌프 증설(4200㎥/분→4940㎥/분) 및 교체를 통해 경포천 수위를 낮춰 우수 배제를 원활하게 해 시내 일원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나운지구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499억원)'은 2만5000t 저류조 설치, 2.1㎞ 우수관로를 개선해 침수피해를 막는다.
시는 국가예산 확보 마지막 단계인 국회 단계에서 추가 예산 확보를 위하여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강임준 시장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 국가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비 지원에 대한 필요성·적정성·시급성에 대한 논리개발과 대응 방안을 찾아 노력을 다해왔다"면서 "마지막 국회 단계에서도 추가적인 예산확보를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는 '개야도 국가 어항 개발' 등 아직 예산이 반영되지 않았거나 부족한 사업들에 대하여 정치권과 전북도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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