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 뒤 15m 다리 아래로…5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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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에서 SUV 승용차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난 뒤 마주오던 화물차를 덮쳤습니다.
사고 여파로 화물차가 15미터 아래로 추락하면서 2명이 숨졌습니다.
강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다리 난간 밖으로 튀어나온 1톤 화물차.
난간에 걸려 있는가 싶더니 섬광과 함께 다리 아래로 떨어집니다.
화물차에 불길이 일고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현장음]
"사람이 살았을까. 어떻게 하지. 빨리빨리 어떡해."
사고가 난 건 오전 6시 35분쯤.
강릉대교를 달리던 차량 두대가 부딪히는 1차 사고를 냈고, 이중 한대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1톤 화물차를 덮쳤습니다.
부딪힌 화물차는 다리 난간을 뚫고 15미터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화물차가 추락한 곳입니다.
출입을 금지하는 노란색 선이 처져 있는데요.
추락 후 차량에 불이 나면서 전봇대 교통표지판은 녹아 내렸습니다.
화물차에서 난 불은 5분 만에 꺼졌지만 70대 운전자와 50대 동승자가 숨졌습니다.
다른 60대 동승자와 1차 사고 운전자 등 3명이 다쳤습니다.
[경찰 관계자]
"(운전자 음주·약물 여부는) 확인 중에 있습니다. 일주일 후에 그 감정 결과가 나와서…"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들이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강경모입니다.
영상취재: 김민석
영상편집: 이승은
강경모 기자 kk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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