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산부인과·소아과 1시간 내 진료체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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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4일 도내 산부인과와 소아과 진료를 1시간 내 접근 가능할 수 있도록 진료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공공의료기관 21개소에 산부인과·소아과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한 의료인력 확보에 21억원을 지원한다.
민간의료기관의 경우 산부인과와 소아과의 연장·순환진료를 위해 도내 62개소에 1억원씩 62억원을 지원하고 야간·주말·공휴일에도 산부인과·소아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순환 진료체계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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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4일 도내 산부인과와 소아과 진료를 1시간 내 접근 가능할 수 있도록 진료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공공의료기관 21개소, 민간의료기관 62개소, 중증·응급 진료를 담당하는 상급종합병원 6개소 등 총 89개 의료기관에 10년간 95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공공의료기관 21개소에 산부인과·소아과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한 의료인력 확보에 21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하반기 청송군에는 산부인과, 울릉군은 소아청소년과를 신설하고 의성군과 봉화군에는 산부인과와 소아과 야간 연장 진료를 시작한다.
포항·김천의료원은 소아과 진료기능을 높이기 위해 우선 지원키로 했다.
민간의료기관의 경우 산부인과와 소아과의 연장·순환진료를 위해 도내 62개소에 1억원씩 62억원을 지원하고 야간·주말·공휴일에도 산부인과·소아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순환 진료체계를 마련한다.
또 중증 고위험 산모·신생아를 위한 집중 치료를 위해 경북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계명대학교동산의료원, 영남대학교의료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에 12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상급종합병원에 전담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골든타임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체계도 구축한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경북 도내 산부인과·소아과 진료 환경이 새롭게 만들어져 의료 불균형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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