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도시가스 비공급 마을에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겨울 전 6억 6000만 원 들여 망하마을 50가구 지원
군 “개별 LPG 용기보다 최대 30% 저렴한 혜택”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올 겨울 전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한 마을에 액화석유가스(LPG) 소형저장탱크를 보급키로 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이는 정선읍 광하2리 망하마을에 LPG 공급시설을 공급하는 것으로서, 에너지취약계층의 연료사용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군은 사업비 6억 6000만 원을 들여 광하2리 638 일원에 소형저장탱크 2톤·1톤 각 1기와 공급배관 900m를 설치할 방침이다. 또 각 가정에 옥내배관, 가스계량기, 가스밸브, LPG보일러 설치도 지원한다.

군은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기 전 공사를 마무리, 망하마을 50가구에 LPG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지원으로 가구들이 개별 LPG 용기를 사용한 것과 비교해 최대 30% 저렴한 값으로 LPG를 사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원선 군 전략산업과장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연료비 절감과 가스 사용의 안전성과 편리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 순차적으로 LPG 소형저장탱크를 지속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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