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당하동 병원 화재, '입원환자가 방화' 정황... CCTV 영상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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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한 상가 건물에 있는 병원에서 불이 나 대피하던 환자 1명이 다친 가운데, 경찰이 방화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4일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1시3분께 인천 서구 당하동 5층짜리 상가 건물 3층 병원에서 불이 나 25분 만에 꺼졌다.
경찰 관계자는 "환자가 불을 지른 정황이 있어 CCTV 영상을 확보했다"며 "병원 관계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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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한 상가 건물에 있는 병원에서 불이 나 대피하던 환자 1명이 다친 가운데, 경찰이 방화 정황을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
4일 인천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11시3분께 인천 서구 당하동 5층짜리 상가 건물 3층 병원에서 불이 나 25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병원에 있던 환자 123명 중 3층 입원 환자 58명이 대피했고, 병상 등이 타 1천3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대피 과정에서 A씨(74)가 넘어져 엉덩이 부위를 다치기도 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입원 환자가 스스로 불을 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이에 경찰은 병동 안팎에 있는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는 등 방화 혐의점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환자가 불을 지른 정황이 있어 CCTV 영상을 확보했다”며 “병원 관계자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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