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반독점사무소 “원전 수주 관련 탈락 업체 이의신청…행정 절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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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당국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체코 원전 사업 수주에 대한 미국과 프랑스의 이의신청에 대해 공식 행정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는 4일(오늘) 성명을 내고 지난주 원전 건설 입찰 절차에 대한 미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 전력공사(EDF)의 이의 신청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 전력공사는 지난달 말 체코 정부의 결정에 항의하며 체코 반독점사무소에 진정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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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당국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체코 원전 사업 수주에 대한 미국과 프랑스의 이의신청에 대해 공식 행정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체코 반독점사무소(UOHS)는 4일(오늘) 성명을 내고 지난주 원전 건설 입찰 절차에 대한 미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 전력공사(EDF)의 이의 신청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사안이 복잡해 절차 마무리까지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진행 상황에 대한 추가 정보는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7월 체코 정부는 자국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수원을 선정했습니다.
입찰 경쟁에서 탈락한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프랑스 전력공사는 지난달 말 체코 정부의 결정에 항의하며 체코 반독점사무소에 진정을 냈습니다.
프랑스전력공사는 한수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체코전력공사(CEZ)의 결정을 무효로 하고 새롭게 입찰 평가를 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국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이 자사가 특허권을 가진 원자로 설계기술을 활용했다며, 자사의 허락 없이 해당 기술을 제3자가 사용할 수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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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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