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9월 모평 수학, 작년 수능·올해 6월 모평보다 쉽게 출제”

오늘 시행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2교시 수학영역이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EBS는 오늘(4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공교육 내 학교 교육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의 문항과 지나친 계산을 요구한다거나 불필요한 개념으로 실수를 유발하는 문항은 배제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EBS는 “변별력에 따른 문항의 배치 측면에서는 지난 6월 모의평가와 흡사하다”며, “공통과목의 난도를 낮추고 계산량이 줄었기 때문에 학생들은 6월 모의평가보다 쉽다고 느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변별력 높은 문항을 포함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했다”며 “열심히 학습한 중상위권 학생이 충분히 접근 가능한 문항들이 출제됐고 상위권 학생을 변별할 수 있는 문항도 출제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BS 연계율은 공통과목인 수학Ⅰ과 수학Ⅱ에서는 12문항,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에서는 각각 3문항씩 연계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전체 문항 연계율은 50%로, 30문항 가운데 15문항이 연계 문항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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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