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 100억대 용산 아파트 또 현금 매입…서울에만 4채 보유

이가영 기자 2024. 9. 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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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제이홉. /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30‧정호석)이 서울에 고급 아파트 총 4채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대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제이홉은 2020년 6월 3일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에 있는 아페르한강 펜트하우스를 매입했다. 소유권 이전은 올해 6월 10일 이뤄졌다.

26가구 규모 소형 단지인 아페르한강에서도 펜트하우스는 단 3가구만 공급됐다. 제이홉이 분양받은 아파트의 전용면적은 273.86㎡(83평)다. 복층 구조로 방 3개, 욕실 4개로 이뤄져 있다.

올해 2월 사용 승인이 난 신축 아파트로 분양가는 약 120억원으로 알려졌다. 신탁사로부터 소유권을 넘겨받으며 은행의 근저당권 설정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아 제이홉은 전액 현금으로 펜트하우스를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가수 장윤정 역시 이곳의 펜트하우스를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에 있는 아페르한강 조감도. /현대건설

제이홉은 펜트하우스 아래층도 사들였다. 매매 계약은 2020년 6월 23일 체결됐으며 올해 7월 26일 소유권 이전이 완료됐다. 방 3개, 욕실 3개의 단층 구조로 전용면적은 232.86㎡(70평)다. 이 집의 분양가는 100억원 수준이라고 한다. 역시 등기부등본상 근저당권은 설정되지 않았다. 제이홉은 불과 한 달 사이에 220억여원의 현금을 내고 아파트 2채를 사들인 셈이다.

아페르한강은 배우 김고은, 공유, 수애와 장윤정‧도경완 부부 등이 분양받아 트리마제의 뒤를 잇는 ‘연예인 아파트’로 꼽힌다. 건축가 유현준 홍익대 교수가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를 디자인 콘셉트로 설계했다. 서울 도심에서 보기 드문 테라스 하우스라는 희소성과 좋은 입지로 주목받았다.

제이홉은 이 밖에도 서울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 아파트를 두 채 보유하고 있다. 2016년 13억원에 전용 84.81㎡(25평) 주택형을 분양받았고, 2018년 152.16㎡(46평)를 37억원에 추가 매입했다.

지난 7월 트리마제 전용 84.81㎡ 29층은 35억원에 거래됐다. 152.16㎡의 경우 지난 1월 25층이 64억원에 팔렸다. 이를 고려하면, 제이홉이 보유한 총 부동산 재산은 300억원대에 달한다.

한편, 지난해 4월 입대한 제이홉은 36사단 백호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 복무 중이다. 오는 10월 17일 전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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