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일본 삼킨다…4일 도쿄돔 입성

안진용 기자 2024. 9. 4.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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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안유진·가을·레이 ·장원영·리즈·이서)가 오늘(4일) 일본 도쿄돔에 첫 입성한다.

아이브는 4∼5일 도쿄돔에서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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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아이브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안유진·가을·레이 ·장원영·리즈·이서)가 오늘(4일) 일본 도쿄돔에 첫 입성한다.

아이브는 4∼5일 도쿄돔에서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공연은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한 아이브 첫 번째 월드 투어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자리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첫 월드 투어의 마지막을 ‘가수들의 꿈의 무대’로 불리는 도쿄돔에서 장식하게 된 아이브는 알찬 구성의 세트리스트를 비롯해 화려한 무대 장치, 탄탄한 라이브 보컬, 역동적인 퍼포먼스, 최상의 밴드 사운드 등으로 일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브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을 시작으로 약 11개월 동안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등 19개국 27개 도시에서 총 37회 월드 투어 공연을 진행했다. 이들은 4세대 K-팝 걸그룹 최초로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 입성했고, 미주 투어 시작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미국 아레나를 점령했다. 유럽 공연에선 영국 런던 ‘THE O2’아레나로부터 기념패를 받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층층이 쌓아나갔다.

아이브는 도쿄돔 9만5000석을 순식간에 매진시켰다. 이 날 밴드 세션과 협업해 23곡을 들려준다. 특히 공연장 규모가 넓은 도쿄돔 특징을 활용, 동선을 다채롭게 운용해 다이브(공식 팬클럽명)와 다각도로 마주한다.

아이브는 월드 투어 외에도 글로벌 페스티벌인 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일본 ‘서머소닉 2024’(SUMMER SONIC 2024) 등 굵직한 무대에 올라 라이브 실력을 키웠다. 도쿄돔 공연은 그동안 축적된 솜씨를 한꺼번에 폭발시키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아이브는 도쿄돔 공연에서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특별 무대들도 선보인다. 지난달 28일 일본에서 발매한 새 미니 앨범 ‘얼라이브’(ALIVE)의 타이틀곡 ‘크러쉬’ 무대가 공개된다.

한편, 아이브는 지난 2022년 10월 일본어 싱글 앨범 ‘일레븐’(ELEVEN)을 발매하며 일본에서 정식 데뷔했다. 이들은 이 앨범으로 일본 레코드 협회가 선정한 ‘골드 디스크’(Gold Disc)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첫 번째 일본 앨범 ‘웨이브’(WAVE)로 현지 주요 음원 사이트와 타워레코드 전점 종합 앨범 차트 정상을 석권했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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