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우리동네살리기’ 공모 3년 연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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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는 4일 올해 국토교통부 '우리동네살리기 신규공모'에서 전주 금암동 거북바우마을이 최종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전주 앞금암마을은 '안전을 넘어 행복으로 가는, 앞금암 거북바우마을'이라는 주제로 총사업비 109억원(국비 5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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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자치도는 4일 올해 국토교통부 ‘우리동네살리기 신규공모’에서 전주 금암동 거북바우마을이 최종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전북은 3년 연속으로 국토부 우리동네 살리기 공모에 성공하게 됐다.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은 구도심 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의 역량강화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전주 앞금암마을은 ‘안전을 넘어 행복으로 가는, 앞금암 거북바우마을’이라는 주제로 총사업비 109억원(국비 5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사업 내용은 노후주거지 집수리 지원, 슬레이트 지붕개량, 결빙위험구간 열선 설치, 골목길 환경개선, 옛 금암고 재해위험시설을 철거 및 주민체육시설 및 산책로를 조성 등이 포함된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38.4%에 이르는 이 지역은 어르신 건강방, 마을 밥상방, 마을생활문화여가방, 체력단련 시설 등 주민 커뮤티 활성화를 위한 거점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앞금암마을은 60~70년대 시가지 확장에 따라 저층 노후 주거지가 밀집된 지역으로 20년 이상 된 노후불량 건축물이 90.2%에 달하고 고령자 비율이 높아 주거 및 정주여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경사지에 위치해 도로 단절과 좁은 골목길 등 보행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이기도 하다.
특히, 2010년에 폐교로 방치된 옛 금암고등학교는 60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로 재해위험, 우범지역화, 쓰레기 무단투기 등 문제가 발생해 철거가 시급했다.
최병관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공모 선정은 도와 전주시, 지역 국회의원이 협력해 경쟁력 있는 사업을 발굴한 결과"라며 “고령 인구가 많은 앞금암마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커뮤니티 공간 조성, 보행 도로 정비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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