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추계] 천안성성중 주장 김윤성 "이전까진 죽을 만큼, 이제는 죽겠다는 각오로"

김아람 2024. 9. 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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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진 죽을 만큼 열심히 했는데, 이젠 죽겠다는 각오로 더 좋은 성적에 도전하겠다" 천안 성성중은 지난 3일 상주실내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제54회 추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이하 추계연맹전) 남중부 16강 토너먼트 계성중과의 경기에서 71-53으로 승리했다.

이에 김윤성은 "우리 팀이 강팀을 만나면 긴장하고, 자기 실력을 다 못 보여준다. 이전까진 죽을 만큼 열심히 했는데, 이젠 죽겠다는 각오로 더 좋은 성적에 도전하겠다"라는 각오를 단단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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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진 죽을 만큼 열심히 했는데, 이젠 죽겠다는 각오로 더 좋은 성적에 도전하겠다"

 

천안 성성중은 지난 3일 상주실내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제54회 추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이하 추계연맹전) 남중부 16강 토너먼트 계성중과의 경기에서 71-53으로 승리했다. 

 

1쿼터를 29-7로 크게 앞선 채 마무리한 성성중은 이후 선수 기용의 폭을 넓게 가져가면서 여유롭게 승기를 잡았다. 특히, 3학년 김윤성(186cm, F)은 34분 36초 동안 3점슛 1개 포함 21점 14리바운드 7스틸 3어시스트를 작성, 이 경기 최다 득점과 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김대의 코치는 김윤성을 "주장으로서 잘해주고 있다. 힘도 있고, 공격과 수비가 전반적으로 준수하다. 다만, 체중 감량은 필요하다. 슛도 연습 때만큼 실전에서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경기 후에 만난 김윤성은 "이겨서 좋지만 많이 아쉽다. 더 쉽게 이길 수 있었는데, 골 밑에서 득점 찬스를 많이 놓쳤다. 수비에서도 빼앗으려다가 매치업 상대를 놓쳤다. 토킹을 더 많이 못 한 것도 생각난다"며 승리에도 환히 웃지 못했다. 

 

김대의 코치가 말한 체중 감량에 관해서는 "8kg 정도 감량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렇게 된다면 체력과 스피드가 좋아질 것이다. 힘들 때 발이 무거워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도 체중을 감량하면 개선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윤성은 현재 팀에서 빅맨 역할을 소화하고 있지만, 포지션 변경도 염두에 뒀다고. 그는 "키가 더 크지 않는다면 가드까지도 봐야 한다. 그래서 슛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야간에도 던지고, 남아서도 슛 연습을 한다. 쉬는 날엔 골대가 있는 농구 코트에 가기도 한다. 연습만이 발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라며 슛 연습에 매진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출전한 대회에서 모두 8강에 진출한 성성중. 그러나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진 못했다. 이에 김윤성은 "우리 팀이 강팀을 만나면 긴장하고, 자기 실력을 다 못 보여준다. 이전까진 죽을 만큼 열심히 했는데, 이젠 죽겠다는 각오로 더 좋은 성적에 도전하겠다"라는 각오를 단단히 했다. 

 

끝으로 김윤성은 "(김대의) 코치님께서 항상 최선을 다해 가르쳐주신다. 존경스럽다. 나도 더 성실하게 임하려고 한다. 꼭 체중을 줄여서 더 빨라지겠다. 주장으로서 모범을 보이고, 계속 발전하겠다"라는 이야기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김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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