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세 엘튼 존, 심각한 감염으로 '한쪽 눈' 안 보여...팬들 걱정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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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가수 엘튼 존이 최근 심각한 안구 감염으로 한쪽 눈의 시력이 심각하게 망가졌다고 고백했다.
3일(현지 시간) 영국의 팝 가수 엘튼 존(77)은 자신의 안 좋은 건강 상태를 직접 알리며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안구 감염은 엘튼 존이 지난해 프랑스 니스 외곽의 몽 보롱 별장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한 후 재발한 것이다.
엘튼 존은 가능한 한 빨리 건강을 회복하고 장기적인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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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나연 기자] 유명 가수 엘튼 존이 최근 심각한 안구 감염으로 한쪽 눈의 시력이 심각하게 망가졌다고 고백했다.
3일(현지 시간) 영국의 팝 가수 엘튼 존(77)은 자신의 안 좋은 건강 상태를 직접 알리며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름 동안 심각한 안구 감염을 겪으며 안타깝게도 한쪽 눈의 시력이 제한적으로 남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회복 중이지만 매우 느린 과정이며, 영향을 받은 눈의 시력이 돌아오는 데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지난 몇 주 동안 저를 잘 돌봐준 훌륭한 의사와 간호사 팀, 그리고 가족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집에서 조용히 회복하며 여름을 보냈고, 지금까지의 치료와 회복 과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래미상을 5번 수상한 엘튼 존은 도나텔라 베르사체, 빌리 진 킹, TJ 오스본, 린다 에반젤리스타, 로니 러브 등 많은 팬들과 동료 스타들로부터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다.
이번 안구 감염은 엘튼 존이 지난해 프랑스 니스 외곽의 몽 보롱 별장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를 당한 후 재발한 것이다. 당시 그는 모나코의 프린세스 그레이스 병원으로 이송되어 밤새 치료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엘튼 존은 2021년에 발생한 사고로 인해 고관절에 심각한 통증을 겪으며 투어 일정을 2023년으로 미룬 바 있다. 당시 그는 수술을 받아야 했으며, 이후 빠른 회복을 위해 물리치료와 전문적인 치료를 받았다.
엘튼 존은 가능한 한 빨리 건강을 회복하고 장기적인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엘튼 존은 영국의 가수, 작곡가, 피아니스트, 사회운동가 등 음악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떨치는 아티스트이다. 1975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렸으며 1994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단독 입성했다. 1998년 음악과 자선 활동 공훈으로 영국 기사 작위를 받았다. 그 외에도 아카데미상 2회, 그래미상 5회, 브릿어워드 5회, 아이버 노벨로 어워드 14회 등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는 '레전드' 음악가이다.
강나연 기자 kny@tvreport.co.kr / 사진=엘튼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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