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카리나♥, 에스파와 협업 원해··· 춤도 출 것”

김원희 기자 2024. 9. 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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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하가 에스파와의 협업에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윤하는 지난 2일 서울 중랑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정규 7집 ‘그로우스 띠어리(GROWTH THEORY)’ 발매 기념 인터뷰에서 협업하고 싶은 아티스트가 있냐는 질문에 “에스파다. 뭐든 도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단박에 답했다.

이어 ‘춤도 출 용의가 있냐’고 묻자, “카리나 씨가 추자고 하면 스케줄 다 제쳐두고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에스파의 어떤 매력에 ‘입덕’ 했는지는 “뭐든지 다 잘하고 예쁘고, 또 그들의 세계관이 있지 않나”라며, “디즈니와 픽사처럼 그림체가 좀 다르더라도, 중간에 합쳐지는 부분이 있으면 재미있는 이벤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서 협업을 꼭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발매된 ‘그로우스 띠어리’는 지난 2021년 발매한 정규 6집 ‘엔드 띠어리(END THEORY)’의 후속작이자 그 이후 3년여 만에 발표하는 정규 앨범이다. 무엇보다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당일 발표한 앨범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타이틀곡 ‘태양물고기’를 포함해, 바다와 다양한 생물을 소재로 ‘소녀와 개복치, 그리고 작고 낡은 요트가 함께 하는 여정’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풀어낸 자작곡 10곡이 담겼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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