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尹 정부에 맹공…“협의체로 의료대란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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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로 가봅니다.
오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있었는데요.
박 원내대표, 의료대란 사태 해결이 시급하다며 여야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박자은 기자, 연설 내용 어땠습니까?
[기자]
22대 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윤석열 정부 비판에 집중했습니다.
최근 '응급실 뺑뺑이'로 잇따라 사망자가 나오는 사례를 언급하며 의료대란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 비상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는데요.
"응급의료시스템이 사실상 붕괴된 절체절명의 상황"인데 "대통령은 아무 문제 없다고 강변한다"고 비난했습니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도 지적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임기가 절반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거부권 행사가 21회나 됐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순천자흥, 역천자망', 즉, 민심은 권력이란 배를 띄우지만 성나면 배를 뒤집는다며 대통령은 민심을 거역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선 민주당은 제3자 추천안을 수용하겠다 했으니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국민과 약속을 지켜달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김건희 여사와 관해 "주가조작, 명품백 수사 등 의혹이 태산인데 대통령 배우자라는 이유로 면죄부를 받는 건 공정하지 않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연설 중에는 야당 의원들이 주로 박수를 치고 응원했고 여당 의원들은 야유하거나 가만히 듣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연설이 끝난 직후, 박 원내대표는 취재진에게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정신을 준수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하며 "헌법정신 수호가 곧 위기 극복의 시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박연수
영상편집:변은민
박자은 기자 jadooly@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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