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친코2’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이야기, 호평의 이유

박아름 2024. 9. 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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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시즌 2 호평엔 한국계 제작진의 뜨거운 노력과 애정이 있었다.

이에 시즌 1에 이어 시즌 2에서도 각본 및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파친코' 시리즈의 시작점이 된 수 휴 역시 한국계 미국인으로 "'파​친코'가 특별한 지점은 다름 아닌 특수성과 보편성의 공존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자'의 이야기를 통해 글로벌한 감각과 한국적인 감성을 모두 담아낸 시리즈를 탄생시키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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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ple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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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파친코’시즌 2 호평엔 한국계 제작진의 뜨거운 노력과 애정이 있었다.

Apple TV+ ‘파친코’ 시즌 2가 국내외 언론 및 평단으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를 탄생시킨 한국계 제작진을 향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파친코’ 시리즈를 향한 강한 애정으로 한국 고유의 정서를 담아내는 데 총력을 기울인 한국계 미국인 테레사 강 총괄 프로듀서는 ‘더 테러’, ‘더 킬링’ 등에 참여해 주목받은 수 휴에게 ‘파친코’ 각색을 제안했다. 이에 시즌 1에 이어 시즌 2에서도 각본 및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파친코’ 시리즈의 시작점이 된 수 휴 역시 한국계 미국인으로 “‘파​친코’가 특별한 지점은 다름 아닌 특수성과 보편성의 공존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자’의 이야기를 통해 글로벌한 감각과 한국적인 감성을 모두 담아낸 시리즈를 탄생시키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이어 “‘파​친코’는 수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그 속에 담긴 이민자 서사는 시대를 뛰어넘어 아직까지도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파친코’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한편 ‘파친코’ 시즌 2에 새로 합류하며 에피소드 6, 7, 8의 연출을 맡은 이상일 감독은 재일 교포 3세로 누구보다 ‘파친코’ 이야기에 몰입하며 작품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상일 감독은 “결국 모두 언젠가 자신의 뿌리를 되돌아보게 되는 순간이 찾아오기 마련이다”​며 “나의 경우, 미국에 오게 되면서 처음으로 작품을 통해 나의 뿌리를 돌아볼 기회를 얻게 됐다. ‘파친코’를 통해 이러한 기회를 얻었기 때문에 이 작품에는 나의 언어로 표현한 나의 뿌리가 담겨있다”고​ 언급했다.

동명의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도서를 원작으로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섬세하고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 시즌 2는 총 8편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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