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무늬만 '제3자 추천', 민주당 채상병 특검법‥단호히 거부"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을 두고 국민의힘이 "가식적인 정의를 단호히 거부하겠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곽규택 수석대변인 명의 논평을 내고 "야당에 '비토권'을 부여하면서 '무늬만 제3자 추천'으로 전락했고, 이재명 대표가 수사 대상에 포함하겠다고 했던 '제보 공작 의혹'도 빠졌다"면서, "민주당이 미는 인사에게 특검을 맡겨 사실상 본인들 마음대로 하겠다는 심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여야 대표 회담 때 나왔던 민생협치와 정치복원 다짐이 무색해졌다"면서, "민주당은 국회가 정상화되길 바란다면 국민을 우롱하는 '무늬만 제3자 추천' 특검법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재영 기자(joj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33547_3643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