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매각은 끝나지 않았다...'16호' 매각 임박→내일 '벨기에'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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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 디바인의 벨기에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 기자는 "디바인은 벨기에 리그에 속한 베스테를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베스테를로는 디바인 영입전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 대화는 계속되고 있다. 벨기에 리그의 다른 구단들도 그를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3부 리그를 정복한 디바인은 후반기 플리머스로 재임대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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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알피 디바인의 벨기에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 기자는 "디바인은 벨기에 리그에 속한 베스테를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베스테를로는 디바인 영입전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 대화는 계속되고 있다. 벨기에 리그의 다른 구단들도 그를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서 토트넘 소식을 전담하는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디바인은 내일 벨기에로 넘어가 임대 계약을 체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디바인은 잉글랜드 국적의 유망한 미드필더다.중앙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공격력과 수비력을 두루 갖추고 있어 센터 포워드부터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볼을 다루는 기술이 뛰어나며 탈압박 능력도 준수해서 볼을 운반해 공격에 가담하는 '전진성'이 돋보인다.
위건 애슬레틱 유스에서 성장한 후, 2020-21시즌 토트넘에 합류했다. 연령별 팀에선 높은 재능을 보여줬다.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2에서 17경기 9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성인 팀에선 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잉글랜드 FA컵에서 골맛을 보는 등 팬들로 하여금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임대를 통해 프로 경험을 쌓았다. 3부 리그의 포트 베일이 첫 행선지. 전반기 동안 컵 대회 포함 26경기 3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팀의 핵심이 됐다. 3부 리그를 정복한 디바인은 후반기 플리머스로 재임대를 떠났다. 더 높은 리그인 2부에서의 도전이었다. 여기서도 준수한 활약을 했다.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2어시스트를 올리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돌아왔다. 디바인은 하츠,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과의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하며 실전 감각을 쌓았다. 방한 일정에도 함께 했고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정규시즌에는 그를 위한 자리가 없었다. 이에 토트넘은 성장을 위해 '임대'를 고려했다. 현재 벨기에 리그의 베스테를로와 대화가 진행 중이며 이적시장 마감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빠르게 진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디바인이 팀을 떠난다면, 토트넘은 이번 여름에만 16명의 선수를 매각하는 것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토트넘은 올리버 스킵, 에메르송 로얄, 조 로든, 지오반니 로 셀소, 에릭 다이어, 라이언 세세뇽, 탕귀 은돔벨레, 이반 페리시치, 자펫 탕강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브리안 힐, 마노르 솔로몬, 알레호 벨리스, 애슐리 필립스, 데인 스칼렛과 작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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