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가족' 허진호 "4편의 영화가 만들어 질 정도로 매력적인 원작, 한국적인 요소 넣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일 오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보통의 가족'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허진호 감독,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일 오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보통의 가족'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허진호 감독,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이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해외에서 개봉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키는 것에 대해 허진호 감독은 "오래 걸렸는데 빨리 국내 관객에게 소개시키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 해 동안 백만 부 이상 판매된 원작 소설을 배경으로 한 것에 대해 감독은 "영화로도 4번째 만들어진 소설. 그만큼 영화감독이 좋아하는 요소들이 담겨있는 책이다. 소설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들이 지금의 한국 사회, 제가 사람에 대해 궁금해 한 것을 다 담고 있었다. 이야기를 한국에 들어오며 한국적인 차별점이 생긴다"라며 설명을 했다.
허진호 감독은 "우리 사회가 가지는 질문이 담긴다. 아이들의 문제와 관련된 교육, 빈부격차, 상류층의 책임감 등의 문제를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담을 수 있었다"며 한국적인 문제에 대해 보충 설명을 했다.
감독은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배우들이다. 장동건과는 작품을 해봤었지만 설경구, 김희애는 너무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다. 수현은 같이 작업하고 싶은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았지만 함께해서 너무 기뻤고 이렇게 촬영장이 즐거울 수 있구나 싶더라. 현장에서 네 분의 배우가 너무 사이가 좋았고 덕분에 감독이 촬영장 가는 게 두렵다는 감정이 없어졌다."며 배우들과의 작업을 만족스러워 했다.
디테일 연출의 대가인 허진호 감독에 대해 수현은 "외국 현장 같기도 했다. 외국이 리허설에 굉장히 시간을 많이 할애하는데 리허설 전부터 너무 섬세하더라. 첫 촬영 하기 전에 설경구와 허진호 감독이 끝없이 대화하시는 바람에 7시간을 그냥 앉아만 있었다."라며 사전에 엄청난 대화와 상의를 많이 하는 감독의 스타일을 이야기했다.
허진호 감독은 "평소 가지는 신념이 자식의 사건에 의해 나는 어떻게 할까? 나는 어떻게 변할 수 있을까?라는 이야기를 하는 이야기다. 배우들이 신념이 변하는 과정을 어떻게 하면 긴장감 있고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었다. 현장에서 4명의 배우들이 보여준 앙상블, 긴장감은 예전에 잘 못 느껴봤던 재미가 있었다. 저도 관객이 되는 것 같았다."며 연출의 포인트를 밝혔다.
허진호 감독은 "토론토 영화제에 갔던 게 1년 전. 초중반에 많이 웃으시고 중반부터 긴장감 있게 봐주시고 반응도 너무 좋았는데 국내의 반응도 너무 궁금하다. 많이 봐주시면 좋겠다."며 영화의 개봉을 기대했다.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 영화 '보통의 가족'은 10월 개봉 예정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iMBC연예 고대현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 '보통의 가족' 설경구, 살인자의 변호도 마다 않는 욕망 가득 변호사로 변신
- 웰메이드 서스펜스로 개봉전부터 입소문 '보통의 가족' 포스터 공개
- 영화 배급사 마인드마크, 종합 미디어콘텐츠 기업으로 사업 확장 선언
- 수현 "설경구 덕분에 영화 캐스팅…멋진 '츤데레'" [소셜in]
- 허진호 감독 '보통의 가족'으로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 참석!
- '보통의 가족' 판타스포르토 & 몽스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각본상 수상
- 송재림, 생전 인터뷰 "장례식 축제 같길…부모보다 먼저 갈 수 없어" [이슈in]
- "성범죄자는 좀 빠져"…고영욱, 지드래곤 명성에 숟가락 얹다 뭇매
-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논란…전처에 다른 남자와 잠자리 요구했나
- "더러운 인간" 이상아, 전 남편 김한석 맹비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