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통합 신청사 건립’, 투자심사 통과로 본격 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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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 가장 낙후한 영등포구청사의 '통합 신청사 건립'이 서울시 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오는 2030년 준공을 위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최호권 구청장은 "'통합 신청사'는 구민을 위한 문화와 휴식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품은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제2의 한강의 기적과 영등포 르네상스 시대를 이끌어갈 백년대계가 될 것"이라며 "구민과 함께 하는 열린 청사, 행정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청사, 지속 가능한 친환경 청사를 목표로 '통합 신청사 건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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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시에서 가장 낙후한 영등포구청사의 ‘통합 신청사 건립’이 서울시 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오는 2030년 준공을 위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현재 영등포구청사는 1976년 준공된 이래 48년이 지난 탓에 공간 협소, 주차공간 부족, 민원 부서 분산화로 인한 행정 능률 저하 등 불편과 민원이 잦았다. 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구민 중심의 희망‧행복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전 행정절차를 밟아 왔다.
이번 투자심사 통과로 구는 ‘설계 공모’와 ‘기본‧실시 설계’를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통합 신청사’ 밑그림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통합 신청사는 2027년 착공 예정이다.
새 청사가 들어설 부지는 당산 근린공원 남측 부지(당산동3가 385), 주차문화과 부지(당산동3가 370-4) 일대로 연면적은 68,362㎡. 대지면적은 10,562㎡ 규모다. 해당 부지에는 청사와 함께 의회, 어린이집, 보건소, 공공커뮤니티센터 등 구민 편의 공간도 함께 들어선다.
새 청사가 완공되면 현재 분리된 민원실이 통합돼 구민 중심의 원스톱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여가와 휴식을 위한 각종 커뮤니티 공간 덕분에 힐링과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새 청사 건립은 ‘순환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사 기간동안 외부 임시청사로 이전하지 않고 현 청사를 운영함으로써 청사를 방문하는 구민 불편과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주변상권 매출 감소, 공실률 증가 등 상권 공동화와 침체를 방지함으로써 주변 상권을 보호하는 상생 개발을 도모한다
새 청사 완공 이후에는 기존 청사를 철거하고 ‘당산 근린공원’을 조성한다. 구는 구민을 위한 문화와 휴식, 정원을 품은 ‘통합 신청사’를 건립해 서울 서남권의 랜드마크이자 지역 발전의 구심점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구는 새 청사가 지하철 2‧5호선 영등포구청역에 자리 잡은 교통의 요충지인 데다가 여의도 금융권, 4차 산업 일자리를 이끌 문래동과 인접해 있어 영등포구가 서울의 대표 경제‧문화도시로 도약할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호권 구청장은 “‘통합 신청사’는 구민을 위한 문화와 휴식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품은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제2의 한강의 기적과 영등포 르네상스 시대를 이끌어갈 백년대계가 될 것”이라며 “구민과 함께 하는 열린 청사, 행정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청사, 지속 가능한 친환경 청사를 목표로 ‘통합 신청사 건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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