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동물원에서 호랑이, 사육사 공격해 중상 입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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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동물원에서 사육사가 호랑이에 물려 중상을 입었다.
2일 호주 AAP 통신 등에 따르면 퀸즐랜드주 골드코스 인근 관광지역에 있는 호주 최대 테마파크인 드림월드에서 이날 오전 개장 전 47세 여성 사육사가 호랑이에 물렸다.
이에 드림월드 측은 호랑이가 사육사를 공격하는 일이 아주 드문 사례라며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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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동물원에서 사육사가 호랑이에 물려 중상을 입었다.
2일 호주 AAP 통신 등에 따르면 퀸즐랜드주 골드코스 인근 관광지역에 있는 호주 최대 테마파크인 드림월드에서 이날 오전 개장 전 47세 여성 사육사가 호랑이에 물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응급구조대가 구급차를 이용해 사육사를 병원으로 옮겼다. 이 사육사는 경험이 많았지만 사고를 피하지는 못했다.
심각한 열상과 자상을 입은 그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지금은 안정적인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퀸즐랜드주 직장·보건 안전부는 작업장 내 안전장치 등이 잘 마련돼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기 위해 조사관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드림월드 측은 호랑이가 사육사를 공격하는 일이 아주 드문 사례라며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림월드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공원 동물원에는 9마리의 수마트라 호랑이와 벵골 호랑이가 살고 있다. 어떤 호랑이가 사육사를 물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드림월드에선 지난 2011년 당시 9살이었던 수컷 벵골 호랑이 카토가 사육사 두 명을 물었던 사건을 포함해 수년 동안 이 시설에서 호랑이의 공격을 받는 사례가 계속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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