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문화해설사 요람 사이언스 아카데미 10기 심화과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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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현장의 전문해설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인 '사이언스 아카데미' 제10기 수강생들의 심화과정이 시작됐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유혜은 연구원은 "사이언스 아카데미 10기 과정을 제대로 마친 해설사 선생님들이 종전보다 더 다양한 현장 활동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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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첫 개설 뒤 500명 배출…과학문화 확산의 첨병 역할
과학기술 현장의 전문해설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인 ‘사이언스 아카데미’ 제10기 수강생들의 심화과정이 시작됐다. 이들 수강생은 2년 만에 진행되는 이번 사이언스 아카데미 기초과정에 이어 최종 과정을 모두 밟으면 국립부산과학관을 비롯해 부산 곳곳에 있는 과학관 일선에서 과학문화해설사로 활동하게 된다.
지난 3일 오전 부산 동구 범일동 부산과학기술협의회 강의실에서 개강한 제10기 사이언스 아카데미 심화과정에는 21명이 등록했다. 이들은 지난 5~6월 총 40시간으로 편성된 기초과정을 수료한 예비 과학문화해설사들이다.
사이언스 아카데미 명예학장인 김희정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연제)은 이날 개강식에서 영상 메시지를 보내 수강생들을 응원했다. 김 의원은 “국립부산과학관 대중화를 이끌고 과학문화 확산의 자양분이라고 할 과학문화해설사 분들의 역할이 막중하다”고 했다. 이어 10기 사이언스 아카데미 출신들이 제2의 장영실, 우장춘 등 부산에서 빼어난 과학자가 배출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당찬 활약을 펼칠 것을 당부했다.
제10기 사이언스 아카데미 심화과정(총 60시간)은 강연 위주의 기초과정과 달리 현장 실습과 탐방 중심으로 운영된다. 경남 밀양의 기상과학관과 아리랑천문대, 국립중앙과학관 탐방 및 해설 벤치 마킹, 개별 전시물 발표와 피드백 등이다. 항공우주와 에너지 분야, 의과학과 생명과학의 미래 등 특별강연도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사이언스 아카데미는 ‘과학이 일상이 되는 행복한 도시 부산’을 추구하는 부산과학문화거점센터의 주력사업이다. 2006년 개설 이후 500여 명의 과학문화해설사를 양성한 사이언스 아카데미는 현재 부산시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지원으로 운영되는 과학문화해설사 양성 프로그램으로서 전국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 유혜은 연구원은 “사이언스 아카데미 10기 과정을 제대로 마친 해설사 선생님들이 종전보다 더 다양한 현장 활동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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