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쇼크' 일본·대만증시 3%대 급락 [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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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모두 하락세다.
미국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락하면서 투심이 약해진 결과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3.31% 떨어진 3만7405.59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는 "엔화 가치가 오르고 8월 미국 제조업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위험 회피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기술주 약세가 과도한 AI 투자 열풍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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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모두 하락세다. 미국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락하면서 투심이 약해진 결과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3.31% 떨어진 3만7405.59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특히 아시아 반도체 관련 주식이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 밤 미국 엔비디아 주가가 10% 가까이 폭락한 영향이다. 외환시장에서 엔화 강세, 달러 약세가 나타나면서 수출주도 타격을 받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미국 경기 침체를 우려하는 분위기가 퍼지면서 투자자들이 다양한 종목에서 매도에 나섰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엔화 가치가 오르고 8월 미국 제조업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위험 회피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기술주 약세가 과도한 AI 투자 열풍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고 분석했다. 이날 달러 대비 엔화는 전일보다 0.5엔가량 떨어져(엔화 강세) 145.4엔대에서 거래 중이다.
중화권 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시간 오전 11시40분 현재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60%, 항셍지수는 1.46%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도 3.40% 떨어졌다. 로이터는 "경기 침체 우려와 전날 밤 뉴욕 기술주 매도에 따른 하락"이라며 "여름 여행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8월 중국 서비스 부문 성장이 둔화한 점도 타격을 받았다"고 짚었다.
이영민 기자 letsw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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