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가족’ 장동건 “아들 범죄 현장 발견? 상상조차 싫은 상황”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4. 9. 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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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동건의 '보통의 가족'을 찍으며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장동건은 4일 오전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 제작보고회에 "원리원칙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정의롭고 다정다감한 인물"이라고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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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유용석 기자
배우 장동건의 ‘보통의 가족’을 찍으며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장동건은 4일 오전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 제작보고회에 “원리원칙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도 정의롭고 다정다감한 인물”이라고 자신의 역할을 소개했다.

그는 “자식도 그런 마음을 갖고 살아가길 바란다”면서 “상상도 하기 싫은 상황을 연기하며 고충이 컸다. 이 인물이 처한 상황이 정말 상상도 하기 싫더라. ‘나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멈출 수 없었고 그게 고통스러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실제 아이가 있으니까 구체적인 상상, 하기 싫은 상상을 하게 돼 힘들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물.

이미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히는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부터 제44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 제38회 프리부르영화제,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 그리고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 19회 초청 받았다.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이 주연을 맡고,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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