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 패로 "한국계 딸과 불륜' 우디 앨런과 일하는 배우들? 이해해" (종합)[Oh!llywood]

최이정 2024. 9. 4. 11: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할리우드 배우 미아 패로(79)가 자신의 입양딸과 불륜을 저지르고 결혼까지 한 전 연인인 감독 우디 앨런과 함께 일하는 배우들에 대해 "이해한다"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미아 패로는 최근 CBS '선데이 모닝'과의 인터뷰에서 "배우가 그(우디 앨런)와 함께 일하기로 결정하면 완전히 이해한다"라고 말했다.

이들의 관계가 끝난 것은 1992년 1월 미아 패로가 우디 앨런의 서재에서 자신의 입양딸인 한국계 순이 프레빈의 나체 사진을 발견하게 되면 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최이정 기자] 할리우드 배우 미아 패로(79)가 자신의 입양딸과 불륜을 저지르고 결혼까지 한 전 연인인 감독 우디 앨런과 함께 일하는 배우들에 대해 "이해한다"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미아 패로는 최근 CBS '선데이 모닝'과의 인터뷰에서 "배우가 그(우디 앨런)와 함께 일하기로 결정하면 완전히 이해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아니, 그러면 안 돼'라고 말할 사람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전 파트너인 우디 앨런과 함께 일하기로 결정한 배우에 대해 악의를 느끼지 않는다고 밝힌 것. 그간 일각에서는 미아 패로를 '복수심에 찬 여성'으로 바라봤던 바다. 그리고 패로는 이런 일각에 시선에 맞섰다. 

또한 진행자 세스 도안이 앨런과 함께 작업한 13편의 영화에서 배우로서의 경험과 개인적인 시련을 분리할 수 있느냐고 물었고 미아 패로는 "오 예, 예"라고 대답했다.

미아 패로는 1982년 '한 여름밤의 섹스코미디'를 시작으로 앨런의 총 13편 영화에 출연했다. 미아 패로와 우디 앨런은 11년간 사실혼 관계로 지냈다. 

이들의 관계가 끝난 것은 1992년 1월 미아 패로가 우디 앨런의 서재에서 자신의 입양딸인 한국계 순이 프레빈의 나체 사진을 발견하게 되면 서다. 우디 앨런과 순이의 관계는 들통났고, 미아 패로는 극한 배신감을 느꼈다. 그리고 7개월 후 패로는 공개적으로 그가 자신의 7세 입양 딸 딜런 패로를 성추행했다고 비난했다. 

2014년 딜런 패로는 미국 뉴욕타임스의 한 칼럼니스트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자신이 1992년 입양된 후 우디 앨런에게 지속적이고 끊임없이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란을 일으켰다. 우디 앨런이 골든글로브 평생공로상의 영광을 안았을 때 본인은 침대에서 미친 듯이 울었다고도 전했다. 

딜런 패로에 따르면 앨런의 성추행은 그녀의 삶을 끊임없이 지배했으며, 이로 인해 받은 고통은 섭식장애, 자해 같은 행동으로도 나타났다. 우디 앨런은 지난 1992년 딜런 패로를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지만 당시 담당 검사가 근거는 있으나 기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반면 우리 앨런과 미아 패로가 입양한 또 다른 자녀 모제스 패로는 엄마인 미아 패로가 아이들을 감정적으로 육체적으로 학대했고, 딸 딜런 패로가 아빠를 성적 학대로 고소하게끔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모제스 패로는 과거 성적 학대 혐의를 받은 우디 앨런을 지지하며 미아 패로와 맞서기도 했다.

우디 앨런은 1992년 미아 패로와 이혼한 후 1997년 35살 연하 순이 프레빈과 결혼했다

한편 우디 앨런의 열렬한 지지자로는 다이앤 키튼, 알렉 볼드윈, 스칼렛 요한슨, 체리 존스, 빌 메이허, 주드 로, 하비에르 바르뎀, 케이트 블란쳇, 지나 거손, 짐 벨루시, 주노 템플, 마이클 케인, 제프 골드블럼이 있다.

반면 케이트 윈슬렛, 드류 베리모어, 에반 레이첼 우드, 데이비드 크럼홀츠, 그레타 거윅, 미라 소르비노, 레이첼 브로스나한, 제프 대니얼스, 피터 사스가드, 나탈리 포트먼, 콜린 퍼스, 헤일리 앳웰, 프리다 핀토, 클로이 세비니, 마리옹 코티야르는 우디 앨런과 다시는 작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디 앨런의 마지막 미국 영화인 '레이니 데이 인 뉴욕'은 2019년 #MeToo 운동과 맞물렸고 출연진 엘 패닝, 셀레나 고메즈, 티모시 샬라메, 레베카 홀, 그리핀 뉴먼은 성폭행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출연료는 기부했다.

지난해 우디 앨런은 50번째 장편 영화 '쿠 드 샹스'를 연출하기 위해 프랑스로 도피했던 바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영화 포스터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