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김예지 “매일 전주→임실 자전거 출퇴근, 살 찢어져 피 뚝뚝 흘려도”(유퀴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선공개 영상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선공개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국가대표 사격선수 김예지가 매일 90km 자전거 출퇴근했다고 밝혔다.

9월 4일 선공개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사격선수 김예지가 자기님으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김예지는 "새벽 5시부터 두 시간 반을 자전거 타고 사격장에 출근했다더라"는 말에 "왕복 90km 정도를 자전거 타고 출퇴근 했다. 전주에서 임실까지.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체력 훈련을 할 수 있을까. 내 시간을 아껴가면서. 해서 나온 결과 값이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서는 "어느 날은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고 있었다. 가다가 앞으로 넘어져서 살이 다 찢어지고 쓸렸다. 너무 아파서 턱이 떨어져 나가는 줄 알았다. 턱을 붙잡고 한동안 끙끙대다가 '맞다 출근해야지' 해서 그대로 마스크를 쓰고 피 뚝뚝 흘리는데 마저 자전거 타고 출근했다. 이렇게 할 수 있으면서 하지 않은 제가 부끄러웠다"며 남다른 정신력을 자랑했다.

한편 김예지 선수가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4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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