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標 ‘스마트 흡연부스’ 성동구 14개소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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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왕'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민원 해결을 위해 내놓은 아이템들이 성동구 관내는 물론 서울시 다른 자치구와 전국 각지로 확산하고 있다.
4일 성동구에 따르면, 정 구청장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성동형 스마트 흡연부스(사진)가 기존 10개소에서 총 14개소로 확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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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구청장, 민원해결 위해 구상
‘아이디어 왕’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민원 해결을 위해 내놓은 아이템들이 성동구 관내는 물론 서울시 다른 자치구와 전국 각지로 확산하고 있다.
4일 성동구에 따르면, 정 구청장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성동형 스마트 흡연부스(사진)가 기존 10개소에서 총 14개소로 확대 운영된다. 스마트 흡연부스는 스마트한 기술을 행정에 도입해 간접흡연으로 고통받는 비흡연자와, 흡연구역 부재로 불편함을 겪는 흡연자 간 갈등을 해소한 대표적인 상생 정책으로 손꼽힌다.
정 구청장은 “기존 흡연부스는 옷에서 담배 냄새가 남는 등 쾌적하지 않은 환경으로 흡연자들도 가길 꺼려 했다”며 “스마트 흡연부스는 공기가 부스 안쪽으로 흐르도록 음압을 유지해 담배 연기가 부스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는다”면서 “공기정화 설비를 통해 내부 공기가 지속 순환되면서 담배 연기와 유해 물질이 제거되고, 정화 필터를 거쳐 순환되는 공기는 흡연자가 부스 내에서 흡연 시 옷에 냄새가 배는 것을 최소화해 준다”고 설명했다.
정 구청장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구정에 적용된 사례는 스마트 흡연부스 외에도 교통약자 등 버스 이용객의 이용 편의를 위해 만든 미래형 버스정류장 스마트 쉼터와 보행자의 교통안전을 지키는 첨단 시설 스마트 횡단보도, 평소에는 빗물받이 덮개 역할을 해 하수도 악취와 담배꽁초 등의 쓰레기 투기를 차단하고 비가 오면 자동으로 열려 빗물을 배수하는 스마트 빗물받이 등이 있다.
그는 “스마트 쉼터는 국내 주요 전자기업과 협업해 쉼터 외관 디자인부터 내부까지 누구나 가서 쉬고 싶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스마트 빗물받이는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을 때 평소에 쌓인 낙엽이나 쓰레기 등을 제거하지 못해 침수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생각하며 개발에 나섰다”면서 “비가 내리면 센서가 자동으로 인식해 덮개를 여는 방식으로 개발했는데, 센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원격으로 덮개 조절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구청장이 내놓은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쉼터 등 스마트 정책들은 전국으로 확산하는 것은 물론, 해외에서도 벤치마킹하기 위해 성동구를 찾아오고 있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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