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가족’ 김희애 “장동건과 부부 호흡, 청춘 배우인 줄만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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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과 김희애가 '보통의 가족'에서 연상연하 부부로 분한다.
장동건은 9월 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 제작보고회를 통해 김희애와 부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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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장동건과 김희애가 '보통의 가족'에서 연상연하 부부로 분한다.
장동건은 9월 4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 제작보고회를 통해 김희애와 부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장동건은 "그동안 현실에 발을 붙이고 있는 캐릭터를 많이 연기해 보지 못했다. 전쟁터 속 인물, 깡패, 킬러 등 장르화된 캐릭터를 하다가, 현실적인 한 사람의 모습을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극 중 부부로 호흡을 맞춘 김희애에게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고 말한 그는 "첫 촬영을 같이 끝내고 나서 '괜찮겠다', '잘 만들어 갈 수 있겠다' 하는 확신이 들었다. 많이 이끌어 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김희애는 "제가 더 나이가 들어 보이죠? 극 중에서 연상이다"고 웃으며 "장동건 씨와의 호흡, 너무 좋았다. 같이 작업은 안 했지만 오래 봐오면서 청춘이라고만 느꼈는데 이번 작품을 같이 하면서 리더로 이끌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배우 이상으로, 인간으로서도 발전해 나가는구나 했다. 우리나라에 이런 멋있는 배우가 있어서 좋다고 생각했다"고 동료애를 드러냈다.
한편, 10월 개봉하는 영화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다.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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