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24시] 태안군, 추석맞이 ‘우수 농특산물 홍보’ 에 두팔 걷어
태안군, 지난해 세입액 역대 최초 1조 원 돌파…채무는 ‘0원’
“탄소제로! 스마일!”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탄소중립 주간 운영
(시사저널=김태완 충청본부 기자)
충남 태안군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우수 농특산물 판매를 위해 대규모 판촉 활동에 나선다.
군은 지난 2일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2024 추석 서울장터'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서울시와 대전시 등 9곳의 직거래 장터에 참가하고 지난달부터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에 추석맞이 기획전을 마련하는 등 집중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대도시에서 진행되는 직거래 장터는 관내 총 8개 농가가 함께 참여해 고구마, 육쪽마늘, 양파, 건고추 등 태안을 대표하는 우수 농특산물을 적극 홍보하고 시중보다 10~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군은 2~4일 '2024 추석 서울장터(서울시청)'를 시작으로 △5~6일 '2024년 추석맞이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강서구)' △5~6일 '2024년 양천구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양천구)' △6~8일 '제22회 우리농수축산물 큰잔치(대전 서구)'에 참여해 부스를 운영한다.
이어, △8일 '2024년 서대문구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서대문구)' △10~12일 '서울시 농부의 시장(마포DMC)' △11~12일 '2024년 추석맞이 구로 한마당 장터(구로구)' △11~12일 '2024년 서초 직거래 큰장터(서초구)' △12일 '2024년 추석 큰장터(내포)'에서도 태안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린다. 첫날인 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4 추석 서울장터'에서는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과 선물을 사러 나온 소비자들이 몰려 큰 인기를 끌었으며, 군은 이번 직거래장터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질 좋은 상품을 제공하고 우수한 태안 농특산물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온라인을 통한 홍보도 병행한다. 군은 8월 20일부터 우체국 쇼핑몰 내 태안군 지역브랜드관을 통해 태안산 농·수·특산물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전 품목 30%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추석맞이 할인행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태안로컬푸드직매장(남면 안면대로 1641)에서도 지난달 20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정육·과일·수산·가공품 등 20여 품목의 추석 명절 선물세트를 구성, 매장 및 홈페이지를 통한 택배 주문 판매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맞아 군에서 지원하는 판촉활동을 통해 농특산물 생산농가 및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태안산 농특산물이 전국의 소비자들로부터 더욱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판촉 및 홍보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안군, 지난해 세입액 역대 최초 1조원 돌파, 채무는 '0원'
-30일 군 홈페이지 통해 2023년 결산 기준 지방재정 공시
-지난해 세입액 1조 868억원으로 전년 대비 1308억원 늘어
충남 태안군이 지방재정법 제60조에 의거해 2023년도 결산을 마무리하고 군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4일 군에 따르면 지방재정 공시는 세입과 세출, 자산과 부채 등 군의 살림살이를 군민이 쉽게 살펴볼 수 있도록 공개하는 것으로, 인구와 예산규모 기준으로 분류되는 지방자치단체 유형분류에 따라 유사 지자체와 비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방재정 공시 기준 군의 지난해 세입액은 1조868억원으로 태안군 역대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08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유사 자치단체의 평균 증가액 397억원보다 4배 이상 높은 수치다. 세출액 또한 8894억원으로 전년 대비 992억이 늘어났으며 이는 유사 자치단체 평균 증가액 454억원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아울러 유사단체가 평균 채무액 49억원을 보유한 반면, 태안군은 채무액이 0원으로 미래세대에 부담을 주지 않는 건전 재정운영에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 '구 토지대장 한글화 디지털 구축 사업과 '태안군 공설 영묘전 봉안당 확충'을 포함한 6개 사업이 자지단체별 특성을 고려한 2023년도 특수공시 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공시됐다고 군은 밝혔다.
이같은 재정 성장은 국비와 교부세 등 외부 재원 확보에 총력을 다한 결과로, 군은 지방세와 자체수입에서 큰 폭의 신장세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고 가세로 군수가 직접 관계부처를 방문하는 등 예산확보에 전력을 기울여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의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순세계잉여금 및 이월사업의 최소화 등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재정운영이 필요하다"며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방재정 공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 내 '정보공개-재정정보공개-재정공시'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탄소제로! 스마일!"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탄소중립 주간 운영
-'탄소배출은 줄이고! 국립공원은 지키고!'를 주제로 행사·체험활동
국립공원공단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국립공원 탄소중립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3일 국립공원에 따르면 국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국립공원 탄소중립 주간을 2021년부터 운영해왔다. 올해 4번째를 맞이하는 국립공원 탄소중립 주간은 '탄소배출은 줄이고! 국립공원은 지키고!'를 주제로 행사와 체험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는 탄소중립 주간 동안 태안해안체험학습관에서 탄소중립 체험프로그램과 정크아트 전시회를 운영한다. 참가자는 탄소중립 환경교육과 폐양말목을 활용한 키링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직원들은 일터 속 탄소중립 3대 실천과제를 선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탄소중립 주간 행사 참여자 대상 탄소중립 문화 확산 인지도 설문조사(QR코드)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커피쿠폰이 제공된다.
2024 국립공원 탄소중립 주간 운영을 통해 조경옥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장은 "탄소 배출 저감은 우리 미래를 위한 필수 과제이기에 탐방객과 직원들에게 일상 속 작은 변화와 실천의 중요성을 전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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