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어앤서비스 간 부산TP…"재정지원·실증사업확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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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테크노파크(부산TP)는 쉐어앤서비스를 방문해 디지털헬스케어산업 현장 애로사항 청취와 극복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최희은 대표는 "디지털헬스케어 국가 예산에 비해 현저히 낮은 디지털치료기기 수가 재정 등으로 상용화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지역기업의 이탈방지 및 지속적인 육성을 위해 부산시 차원의 적극적인 재정지원과 부산TP의 실증 지원사업 확대 등 디지털헬스케어산업 성장을 이끄는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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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는 쉐어앤서비스를 방문해 디지털헬스케어산업 현장 애로사항 청취와 극복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기업애로 해소와 현장 지원 강화를 위해서다.
쉐어앤서비스는 비수도권 시드 투자단계 스타트업이다. 디지털치료기기 확증 임상시험에 돌입한 최초 기업이다. 만성질환 예방 재활치료를 위한 디지털치료 플랫폼 구현을 목표로 지난 2020년에 창업했다. 부산테크노파크 '창업공간 100' 입주기업이자 부산연합기술지주(BUH) 출자회사 대표 바이오 기업이다.
쉐어앤서비스의 '이지브리드'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천식, 폐암 등 호흡기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된 호흡재활 디지털치료기기다. 의료진 처방에 따라 환자 맞춤형 호흡 재활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생체신호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질환이 모니터링 된다. 가정 내에서 호흡재활치료가 가능하다.
이지브리드는 지난 4월 국내 최초 호흡재활 디지털 치료기기 부문 식약처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호흡재활 디지털 치료기기 관련 국내 최초 보건복지부에서 혁신의료기술로 고시를 받았다.
또 기침을 유도해 가래 배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휴대용 호흡재활 의료기기인 '이지코프'를 출시했다. 심장재활 디지털치료기기인 '하트헬스케어'도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확증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은 뒤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치료 효과를 입증해야 하는 디지털치료기기는 엄격한 임상 근거와 규제감독은 물론 실사용 근거까지 확보해야 한다. 국내에서 식약처로부터 품목 허가받은 디지털치료기기는 쉐어앤서비스의 이지브리드를 포함해 총 4종에 불과하다.
최희은 대표는 "디지털헬스케어 국가 예산에 비해 현저히 낮은 디지털치료기기 수가 재정 등으로 상용화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며 "지역기업의 이탈방지 및 지속적인 육성을 위해 부산시 차원의 적극적인 재정지원과 부산TP의 실증 지원사업 확대 등 디지털헬스케어산업 성장을 이끄는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TP는 산업별 기업방문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부산시·부산시의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애로 해소 및 관련 사업의 제도적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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