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24시] 산청군, 공공급식 농산물 안정 공급 시동…먹거리생산자회 출범

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2024. 9. 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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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은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산청군 먹거리생산자회(생산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생산자회는 학교 등 공공급식에 지역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농산물 기획생산에 참여할 생산자를 조직화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생산자회가 공공급식에 지역의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제공하면 학생들의 안전한 먹거리 보장과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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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착한가격업소 확대 추진…4곳 추가 지정
산청군, 내년 예산 ‘민생경제 활력·인구 구조 변화 대응’ 중점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산청군은 3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산청군 먹거리생산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산청군

경남 산청군은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산청군 먹거리생산자회(생산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생산자회는 학교 등 공공급식에 지역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농산물 기획생산에 참여할 생산자를 조직화한 것이다.

앞서 군은 9월 준공 예정인 산청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을 위해 지난 1월부터 2개월간 참여 농가를 모집해 교육(4회)을 실시한 바 있다. 이 교육을 최종 이수하고 참여를 희망한 18개 농가를 중심으로 이번 생산자회를 출범했다. 초대 회장으로는 이황석 송하자연농원 대표가 선출됐다. 

이들은 연중 공공급식 농산물 공급을 위한 기획생산 체계를 구축해 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를 납품할 예정이다. 특히 먹거리 생산과 관련한 주요 정책과 시책을 발굴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내년 3월 시범운영 예정인 산청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우선 지역 내 학교와 계약해 급식에 납품되는 식재료 전체를 공급하고 이후 공공급식 분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생산자회가 공공급식에 지역의 안전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제공하면 학생들의 안전한 먹거리 보장과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산청군, 착한가격업소 확대 추진…4곳 추가 지정

경남  산청군은 착한가격업소 4개를 추가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하는 것으로 고물가 시대에 가격이 저렴하지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앞서 전반적인 물가 상승 속에서도 지역 평균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으로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지원대상업소를 2배 이상 늘려 공개모집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가격 및 위생·청결 상태 등 현지 실사를 거쳐 4곳을 신규 지정했다.

신규지정 업소는 시천면 황태해장국, 신등면 길림성, 산청읍 산들가든, 초야식육식당으로 착한가격업소 인증 표찰을 부여한다. 또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하고 공공요금 지원 또는 종량제봉투 등 물품지원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번 신규 지정에 따라 지역 내 착한가격업소는 총 7개로 소비자 지출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숙 경제교통과장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지역의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모범업소를 착한가격업소로 추가 지정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산청군, 내년 예산편성 '민생경제 활력·인구 구조 변화 대응' 중점

경남 산청군은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예산편성 운영기준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예산 편성에 대한 운영 기준과 방향을 정립해 부족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미영 부군수 등 예산 실무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설명회에서는 2025년 본예산 편성을 위해 숙지해야 할 지방재정의 운용의 여건과 방향, 예산편성 운영기준 주요 개정 사항, 산청군 예산 편성 세부 기준, 차세대 지방재정정보화시스템 실무 교육 등이 이뤄졌다.

군은 2025년도 본예산 편성 방향을 건전재정 기조 확립, 인구구조 변화 대응, 민선 8기 공약사업 안정적 추진 및 민생경제 활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미영 부군수는 "정부 정책과 지역 특색에 맞는 국비 등 재원 확보와 함께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생경제 활력 제고와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사업에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청군이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한미영 부군수 주제로 '2025년 예산편성 운영기준 설명회'를 열고 있다. ⓒ산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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