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금융당국 수장 “금융시장 변동성 적기 대응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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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신임 금융당국 수장이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에 적기에 대응하고자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의 통화 정책과 경기 상황 등이 변곡점에 있고, 미국 대선 등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칠 변수들이 남아있는 만큼, 추후 세계 금융 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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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금융당국 정례회의, 연내 도쿄서 개최 예정
(시사저널=김은정 디지털팀 기자)
한국과 일본의 신임 금융당국 수장이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에 적기에 대응하고자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3일 첫 국외 행보로 이토 히데키 일본 금융청장과 일본 도쿄 금융청 청사에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이들은 지난달 초 미국 경기침체 우려로 전 세계 주식 시장이 폭락한 사례가 보여주듯 시장의 과잉 반응과 쏠림 현상 정도에 따라 금융 시장 내 불안이 언제든 가시화될 수 있다는 데 공감을 표했다.
또한,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의 통화 정책과 경기 상황 등이 변곡점에 있고, 미국 대선 등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칠 변수들이 남아있는 만큼, 추후 세계 금융 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시장 변동성에 적기에 대응하는 데 양국 간 협력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인식을 공유했다.
아울러 국내 자본 시장 선진화와 기업 밸류업 정책, 일본의 밸류업 관련 공시 권고 등 자본 시장 정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지난해 서울에서 7년 만에 재개된 한·일 금융당국 정례회의를 연내에는 도쿄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두 금융수장은 모두 지난 7월 새로 취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일본거래소의 모범 밸류업 공시 사례로 꼽힌 일본 금융사 '콘코디아 금융그룹'과 에너지기업 '인팩스', 주주 친화적 밸류업 공시를 하는 통신업체 '소프트뱅크'를 방문, 일본거래소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에 동참하게 된 배경과 참여 과정에서 겪은 애로사항 등을 들었다.
김 위원장은 "일본의 경우, 제도 시행 초기 시가총액 상위 대기업들을 포함한 다양한 업종에 속한 기업들의 선도적·모범적인 공시 참여가 전체 분위기 확산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한국 대기업들도 이러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며, 정부도 지속해서 소통,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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