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회만 없으면 장관도 할 만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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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국회만 없으면 장관 할 만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4일 오전 한국방송(KBS) 라디오 <전격 시사> 에 나와 "장관으로서 인사 청문하는 거 그게 보통 힘든 게 아니다. 제 아내도 아주 힘들어서 죽겠다고 그러고, 저도 해보니까 국회만 없으면 장관 할 만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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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탄핵 부당’ 소신도 고수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국회만 없으면 장관 할 만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4일 오전 한국방송(KBS) 라디오 <전격 시사>에 나와 “장관으로서 인사 청문하는 거 그게 보통 힘든 게 아니다. 제 아내도 아주 힘들어서 죽겠다고 그러고, 저도 해보니까 국회만 없으면 장관 할 만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진행자 고성국씨가 “지금 말씀하신 것 국회 경시 발언이라고 국회에서 또 문제 제기할지 모르겠다”고 하자 김 장관은 “국회를 너무 중시해서 아주 무겁습니다, 제가…”라고 답했다.
김 장관은 이날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내용상으로 잘못됐다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문구 하나하나 (헌재) 판결문을 읽어가면서 여기에 동의하느냐 이렇게 자꾸 질문하는데, 하나하나의 그 문구를 다 동의할 수도 없고 또 박근혜 대통령은 제가 볼 때는 역사의 법정에서는 물론 무죄고 또 양심의 입장에서 보더라도 좀 과하게 우리가 그분을 감옥에 보내고, 4년7개월인가 감옥 살았지 않느냐”고 말했다. 판단의 배경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김 장관은 “저보다는 박근혜 대통령이 더 깨끗하잖아요. 왜냐하면 거기는 가정이 없잖아요, 우선은 애도 없고. 그런데 저는 애도 있고 또 제 아내도 있지 않습니까”라고 밝히기도 했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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