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등 성 착취물 판매한 10대 3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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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주로 쓰는 SNS, '디스코드' 등을 통해 불법 딥페이크 합성물과 성 착취물을 판매한 10대 청소년 3명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딥페이크 합성물과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판매한 혐의로 10대 3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이번 수사를 통해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판매한 또 다른 10대 1명과 고등학생 등 2명을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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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주로 쓰는 SNS, '디스코드' 등을 통해 불법 딥페이크 합성물과 성 착취물을 판매한 10대 청소년 3명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딥페이크 합성물과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판매한 혐의로 10대 3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경찰은 10대 3명 가운데 1명은 딥페이크 합성물까지 판매한 것으로 파악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딥페이크 합성물을 판매한 10대 고등학교 졸업생 A 군은 유명 연예인 등의 딥페이크 합성물을 SNS에서 구해, 지난해 4월부터 5월 사이 '디스코드' 앱에서 만난 15명에게 딥페이크 합성물 등 음란물을 판매하고 27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A 군은 모두 1,230개의 딥페이크 합성물을 갖고 있었으며, 이와 함께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등 4만 4천여 개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신분 위장 수사'를 허용하는 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법원의 허가를 받아 직접 SNS에 접속해 구매자로 위장해 수사를 벌였고, 이들이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뿐만 아니라 딥페이크 합성물도 보관해 온 사실을 밝혀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번 수사를 통해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판매한 또 다른 10대 1명과 고등학생 등 2명을 검거했습니다.
또 다른 10대 B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디스코드'에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5만 4천여 개를 100여 명에게 팔아 220만 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으며, 고등학생인 C 군 역시 올해 3월부터 두 달간 해외 SNS를 통해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10여 명에게 95만 원을 받아 판매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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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기자 (alley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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